200% 취향대로 꾸민 믹스&매치 신혼집

원래 구조가 마음에 들었던 집이라 따로 시공없이 가구와 소품으로만 꾸민 신혼집입니다. 이 컨셉, 저 컨셉, 마음에 드는 가구와 소품들을 사들이다 보니 200% 제 취향에 맞춰 꾸민 개성있는 집이 되었어요!

by 전유리아 Instagram: @iiriiaii

먼저 비포입니다! 이사오기 전에 청소를 하러 왔을 때의 모습이에요.

전에 살던 분들이 깨끗하게 사용하셔서 크게 할 일은 없었답니다.

이제 슬슬 에프터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가구 몇가지를 조립하고 뻗은 저희 신랑의 모습입니다..ㅋㅋ

이때만 해도 아직 들여놓은 가구가 많지는 않아 좀 허전하네요.

가구와 소품들도 더 들여오고, 액자도 벽에 걸어주면서 조금씩 집안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리하여 1차 집꾸미기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식탁은 주방에 두기 조금 커서 거실로 뺐어요. 자연 채광 받기에도 좋고, 식탁을 둘 자리로는 주방보다 적합하더라고요^^

거실 옆으로는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 - 빌트인

주방은 크게 꾸며놓지 않았지만, 조리 공간이 넓어서 요리 할 맛이 난답니다.

조리 도구들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놨어요.

*도마 - 모던하우스

그렇게 한 두달 지내다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그릇장을 구매했어요! 원래는 그냥 흰 그릇장을 알아보고있었는데 요 아이를 보고 반해버려서 저희 집으로 데려왔답니다.

그릇장의 사이즈가 크다 보니 들어올 자리가 마땅히 없길래 어쩔수 없이, 사진처럼 현관 옆에 두었었어요.
 

"소파를 꼭 벽에 붙여야하나?"하는 생각에 집의 구조를 한번 바꿔봤답니다!

*액자 - 직접 제작

소파를 거실 중앙으로 옮겨주고 그릇장을 거실에 재배치해주었어요. 그릇장을 거실에다 두니 카페같은 분위기도 나서 전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러그 - 이케아

저희집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기 때문에 청소하기 편한 벤치소파를 두었어요. 마음에 드는 소파커버를 찾지 못해서 매트리스 커버를 감아 돌렸는데 감쪽같답니다!

*소파 - 레트로하우스 (단종)

거실 한쪽 벽면에는 식탁을 두었습니다.

*소파 - 레트로하우스 (단종)

그러다 보니 벽보고 밥을 먹는 형태가 되었답니다;;ㅎㅎ 처음엔 괜찮겠거니 했는데 왠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기분이 들어서...ㅠ.ㅠ

이렇게 집에서 놀고있는 거울을 올려놓았어요!

이렇게 해두니까 신랑이랑 나란히 앉아있어도 같은 곳을 바라보는 듯, 서로를 마주보는 듯한 느낌이 나요! 집이 넓어보이는 효과까지 있고 딱이에요 ^^

식탁 옆 방은 침실입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문 옆으로 침대가 있습니다.

*침대프레임 - 파란들

저희 반려견 바비가 아주 편하게 누워있네요 ㅎㅎ

침대 옆에는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침구 - H&M home

침대 맞은편에는 간단하게 행거와 테이블을 두었어요.

저희 집은 TV가 없어서 빔프로젝트로 TV를 보는데 게임하기에도 좋고 화면이 크니 시원시원해서 좋아요!!^^

행거옆에 둔 테이블은 사실 요렇게 침대에서 사용하는 베드테이블이랍니다! 바퀴가 달려있어서 움직이기 편리해요^^

침대 옆쪽으로는 화장대 공간과 안방 욕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실 사진 한 컷을 보여드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Q. 전유리아님에게 집꾸미기란?

"신혼집이라는 큰 스케치북에 가구랑 소품으로 그림 그리는 기분이에요~! 항상 미완성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저에겐 그림과 인테리어의 공통점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집꾸미기는 현재진행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