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결혼한, 아직은 신혼인 새댁입니다~ 신축이라 시공을 할 필요는 없어서 가구와 소품으로만 꾸며봤습니다^^
거실부터 차근차근 소개할게요~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원목 위주로 꾸며주고 모노톤 아이템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패브릭 소품들과 조명들도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
캐릭터 쿠션들은 청소할 때 한쪽으로 몰아두었는데 귀여워서 그대로 두었어요!
*쿠션 - 모던하우스 (단종)
소파 맞은편에는 대리석 아트월이 있어요. 아트월 넓이에 맞게 거실장을 두고 TV와 소품들을 올려놓았습니다.
소품들도 다 블랙 & 화이트 아니면 우드로 ^^
거실 옆쪽, 방 사이 공간에는 콘솔을 두었어요.
살 때는 어울릴까 걱정했던 가구였는데 막상 배치해놓고 보니 예쁜 것 같네요 ㅎㅎ
콘솔 위에는 웨딩사진과 여러 가지 소품들을 올려놓고 사용 중입니다. 소품은 자주자주 바꿔줘요~ 이것도 얼마 전에 재정비한 모습!
이제 주방 겸 다이닝 공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식탁과 의자를 두고 펜던트조명을 달아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맞은 편에는 냉장고와 붙박이 수납장들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다 보니 수납가구를 많이 두지 않아도 돼서 깔끔해요 ^^
지금은 이렇게 테이블보를 덮어놓았답니다. 마감처리도 되어있지 않은 원단이지만 심플한 게 저는 마음에 드네요 ㅎㅎ
주방 안쪽에는 작은 그릇장을 두었어요. 애매하게 튀어나와있는 기본형 수납장 때문에 잘 맞는 사이즈의 그릇장을 찾는데 애먹었답니다 ㅠㅠ
정리 도구들도 역시 다 원목으로~ 양념들을 전용 수납장에 깔끔하게 정리해놨어요. 보기에도 좋고 요리할 때도 은근 편리합니다.
여기도 그릇이 한가득 이에요. 남편은 이해 못 하는 저의 그릇 욕심 ㅎㅎ 저는 세트로 사기보다는 이쁜 그릇들을 한두 개씩 모으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면 그게 세트가 되더라고요!
다음 공간은 햇빛이 잘 드는 저희 침실입니다!
화장대는 높이가 같은 수납장과 함께 붙여두었어요, 덕분에 상판 공간이 널찍~해요. 수납장 옆으로는 블랙 장스탠드를 두어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화장대 위에는 귀여운 소품 몇 가지와 함께, 작은 원목 수납함을 두었어요. 이것저것 넣고 사용하기에 좋네요 ㅎㅎ 벽에는 허전하지 않게 드라이플라워를 걸어두었어요.
맞은편에는 침대와 작은 협탁이 있습니다.
역시나 우드가구로 통일~ 침구는 신혼집 로망이라는 흰색으로 해주었습니다 ^^
다음은 드레스룸이에요.
원래는 오픈형으로 하고 싶었으나 엄마의 반대 때문에 포기했어요. 지금 보니 붙박이장으로 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역시 엄마 말 들어서 나쁠 것 없네요 ㅎㅎ
전신거울에는 귀여운 꼬마전구를 둘러놨어요. 마음에 쏙! 들어요.
*서랍장 - 한샘
그 옆으로는 작은 원목 행거를 두고, 바로바로 입고 나갈 수 있게 겉옷들을 걸어두었어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서재 겸 남편 방입니다. 아까 거실을 보여드렸을 때 살짝~ 보였던 방이에요! 이 방을 원목 가구를 두지 않고 블랙 & 화이트로만 꾸며줬어요.
책상 옆에는 깔끔한 하이그로시 붙박이형 책장을 설치해두었습니다. 책장에는 예전부터 모아왔던, 내 사랑 피규어들을 올려두었어요.
*달력 - SOOZIP
집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결혼하기 몇 개월 전부터 제가 실측도 하고, 마음에 드는 가구들 사진들도 열심히 찍어놓으면서 차근차근 신혼살림을 채워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애정이 많이 가네요.
여러분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