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배기 딸아이와
아웅다웅 살아가는 8년 차 주부입니다.
오래된 집을 인테리어로 변화시키는 것이
재미있어서 바쁘게 살고 있답니다.정리정돈과 집 꾸미기를 좋아하는 워킹맘입니다. 26년 된 아파트에 약 3000만원 정도 인테리어 수리비를 들여서 지금의 집을 마련했는데요. 정성스럽게 만든 만큼 매일매일 우리 집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지금부터 천천히 소개해드릴게요^^화장실과 우리 부부의 침실 사이에는 예쁜 원형 수납장이 있어요. 남편이 샤워하고 갈아입을 티셔츠와 속옷, 그리고 딸아이의 기저귀가 들어있답니다:)화이트 철제 선반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어요^^복도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곳은 거실이에요.베이지색 가죽 소파와 바닥 매트의 컬러를 맞춰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답니다. 정남향의 집이라서 햇빛도 굉장히 좋구요^^콘크리트 화분과 화이트 선반, 오브제 스러운 시계로 빈 공간을 데코했습니다. 유니크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소파 맞은 편에는 화이트를 기본 베이스로 가구를 배치했고요~에어컨 옆의 한쪽 벽면에는 파티션을 두었어요. 파티션 안쪽 공간은 창고처럼 물건을 수납하고 있답니다.
*파티션- 오리엔탈무드(품절)파티션 앞에는 이렇게 딸아이와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디언 텐트를 놓기도 해요^^거실에는 깔끔한 스트랩 거울과 선반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답니다^^그다음 소개해드릴 곳은 주방이에요:) 깨끗한 화이트 식탁에 디자인이 다른 스툴을 매치했답니다.
*화이트 오크 스툴 - hay (품절)펜던트 조명은 오렌지빛이라서 가끔 남편과 술 한잔 할 때 켜두면 이곳은 매우 분위기 좋은 바가 되어요.바로 이렇게요^^ 남편과의 간단한 술자리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랍니다.
*주방등 - 을지로 조명상가아일랜드 식탁에는 예쁜 다육식물을 키우고 있어요.다음은 4살배기 우리 딸의 방이에요ㅎ 아이방의 수납장은 직접 문을 달아서 제작했답니다.매트를 깔아 놓아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요.아이가 자라다 보니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도 있구요:)
*사슴뿔 모티브 행어 - Alexander Taylor 'Antlers'우리 아이를 위해 세심하게 장만한 소품들도 많아요^^이제 뒷베란다를 보실까요? 앞베란다의 공간이 부족해서 이곳에 세탁기를 뒀어요. 벽에 걸려있는 것은 벽걸이형 아기 세탁기랍니다:) 베란다의 자투리 공간에는 수납함을 딱!이곳은 다용도실입니다~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보일러실 겸 다용도실 구조라서 매우 좁아요ㅠㅠ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물건들을 정돈했습니다.각종 시리얼과 인스턴트 식품, 파스타면, 향신료 등 제법 많은 것들이 수납돼요. 수납용기도 따로 구매해서 예쁘게 찬넬선반에 정렬해 놓았답니다:)다음은 저의 작업실이에요. 원래 이곳은 안방 다음으로 넓어서 딸 방으로 생각했었는데, 제가 홈오피스를 하다 보니 이렇게 저의 작업실이 되었네요.이곳에서 컴퓨터 작업과 개인 사업 활동을 하면서 보낸답니다ㅎㅎ제 자리에는 소중한 우리 딸 사진도 빠질 수 없겠지요?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세면대 밑까지 타일의 색으로 맞췄어요. 변기 쪽은 건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뼈대만 남기고 모조리 수리했던 우리 보금자리. 조금씩 변화를 주며 지낸 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바쁘지만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하며 살고 있답니다. 여기서 우리 집 소개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