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집꾸미기 홀릭이였어요~
나이들수록 청소하기 편한 집이 좋아서 집 사이즈도 줄이고 살림도 줄이다가 인테리어 공사 후에 소형 타운하우스로 이사를 하고, 변함 없는 홈스타일링 취미 생활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체 : style__h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우선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된 모습에서 환골탈태하여, 아늑한 집이 되기까지!!
Before & After로 간략하게 보여드릴게요~
1층 현관 앞 모습입니다.
실내로 들인 건식 세면대와 계단 아래의 수납 가능한 창고 도어 입니다.
1층 거실모습인데요~
가벽과 중문을 만들면서 휑하고 차갑던 느낌이 몹시 따뜻하게 바뀌었어요^^
가벽을 만들어 분리한 1층의 거실과 주방입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2층 아이들 공간입니다.
방 옆에는 작은 욕실이 있어요~^^
2층 욕실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욕실 벽엔 6각 타일을 바르고 작은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했습니다.
층고가 높은 3층 안방입니다.
도어가 없었는데 도어를 설치하고 6각 타일을 깔아주었어요~^^
3층과 연결되어 있는 다락방이에요.
낮과 밤 언제든 편안한 집으로 바뀌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소개할게요~!
현관 데드스페이스에 생기를 불어넣어 웰컴 스페이스로~♡
불편이 컨셉!
편리함과 효율적인 집을 만드는 전문가 입장에서는 불편한 집이지만, 전 그래도 이게 좋아요~^^
현관과 거실 사이에 레트로 느낌의 고방유리를 설치한 현관 중문이 너무 맘에 들어요!
원래 여기 벽이 없었는데, 가벽을 세워서 주방과 거실 공간을 분리했어요~!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하는데.. 소신 있게 인테리어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계단 쪽에서 찍은 거실과 중문입니다.
채광과 조명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중문 옆에는 작은 건식 세면대를 설치해서 드나들면서 손 씻기 편리하게 했어요^^
거실에는 원형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주위로 의자를 두었어요.
의자는 세트로 구입하지 않고,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배치했어요.
1층 바닥은 300mm 무광 정사각형 타일로 마감을 했어요~!
어떤 가구, 어떤 식물과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어요.
여러 선인장과 식물, 그리고 그림 한 장을 액자에 넣어 세워 두었어요.
1층 거실과 이어진 데크입니다^^
화단을 하겠다고 남겨뒀던 부분을 추가 공사로 덮어서 올 데크가 완성되었어요. 얕은 방부목 화단은 아직 방치되어 있지만, 곧 예쁘게 꾸밀 생각이에요. :-)
햇살 좋은 날 데크의 모습~!
다음은 저희 집 주방입니다.
행복한 공간이죠^^
수납장 전부에 손잡이를 달면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상부장에만 우드 손잡이를 달았어요. 메인 등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조명으로~!
조리대 뒤쪽으로는 팬트리를 설치해서 공간을 분리했는데요.
식품을 저장하는 목적도 있지만, 공간에 변화를 주는 걸 좋아해서 소가구, 소품, 식물들로 분위기를 바꿔줄 요량으로 만들었어요.
주방 한쪽에는 메모판과 작은 선반을 달아 수시로 그날 할 일들을 체크하고 있어요. 선반에는 트레이와 화분 등을 걸어두었어요.
계단 옆으로 보이는 작은 문은 창고 문이에요.
문은 작아도 계단 밑 공간까지 수납공간이 넉넉해요. 수납과의 전쟁...!
계단 올라가기 전 슬라이딩도어를 열면~ 세탁실입니다!
전에는 기름보일러를 쓰다가 도시가스를 사용하니, 비용적으로 참 고마운 집이 되었어요^^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엔 3살 터울인 사내아이 두 명의 방이에요.
두 아이의 침대를 다른 방향으로 두었어요~
침대 사이엔 낮은 수납 장을 놓았어요.
오른쪽에 있는 미닫이문을 열면 또 하나의 방이 나옵니다.
짠! 원래는 두 방이 한 공간이었는데,
"수면 + 공부" & "휴식 +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누기 위해 가벽을 세우고 미닫이문을 만들었어요.
침대 아래 공간은 소파와 미니 테이블을 두어 훈훈한 벙커 침대 룩을 완성했어요~! 아이 친구가 놀러 와서 1박 할 때 침대 하나 더 있으니깐 정말 편해요^^
경쾌한 느낌이 들도록 좀 더 작은 무광 정 사각 타일 바닥을 전체 시공했어요.
노란색 행거는 교복을 다려서 걸어두기 편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 되었어요!
2층에 있는 아이들 전용 욕실인데, 정말 아담한 공간이에요~!
얼마나 아담하냐면.. 도저히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네요ㅋㅋ
허니허니한 벌집 화이트 6각 타일로 마감했어요.
3층으로 올라오면 저희 침실이에요.
바닥은 육각 타일로 마감했어요. (최소 육각타일 매니아...!!!)
한 쪽에는 수납형 소파를 두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고, 침대 옆에는 작은 미니 테이블과 귀여운 스탠드 조명을 두었습니다^^
*수납소파 - 리바트
하루를 마무리하기 참 좋은 릴렉스 스페이스♡
낮에 찍은 사진이에요^^
침실과 이어져 있는 3층 발코니가 보이네요.
작아도 오픈된 공간이여서, 봄 햇살을 맞으며 가끔 멍 때리기 좋은 공간입니다^^
침실 가벽 안쪽에는 파우더 룸이 있어요.
좁지만 아늑한 공간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 걸맞게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다리미판을 폈다 접었다 하는 게 싫어서 365일 오픈된 다리미 판입니다. 너무 편해요^^
3층 욕실의 벽은 브라운 직사각 타일로 마감하고 천장은 히노끼로 마감했어요. 샤워할 때 향이 나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안방에서 나오면 3층과 이어진 1인용 다락방이 보이네요.
*수납소파 - 리바트
제가 블로그 집필실로 사용하고 있는 다락방입니다.
다음 주 스케줄 정리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6단 리클라이너 좌식 의자를 둬서 젖혔다 세웠다 각도 조절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상으로 저희 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