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넉달째 접어드는
따끈한 신혼집 입니다 ^^ 와이프와
결혼전까지 둘이 모은 돈에 부모님
도움도 받고 목돈 은행빚까지 내서,
운 좋게 마이홈을 장만하여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22년된 아파트여서
구조도 옛날식이고 많이 낡은 상태라
달달한 신혼생활을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처음부터 우리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서
행복하게 잘 살자고 마음 먹었어요^^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굴려서
살고싶은 집의 컨셉을 잡기 시작했습니다.1. 블랙 앤 화이트 톤
2. 부엌의 확장과 빌트인 가전
3. 최대한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
4. 키우던 고양이들이 함께 하는 집현관쪽은 집에 들어오면 거실과
명확히 구분이 안되어 있었어요.
이랬던 현관이...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현관도 깔끔하게 새로 도색하고,
신발장 밑에는 공간을 만들었어요.그리고 파티션은 망입유리와
오셔닉 유리로 조합을 해,
거실과 공간을 구분했어요.거실은 블랙&화이트 컨셉에 맞게
소파는 블랙으로 선택하고 그 위에
허전함을 채워줄 액자들도 역시
블랙&화이트로 통일시켜 주었어요.TV 옆으로는 에어컨과 유일한 화분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TV장은 애초에
두고자 하는 마음을 먹지 않았어요.
청소할 때 엄청 편하답니다 ^^거실시계는 뭔가 흔한걸 달고싶지
않았어요. 인터넷을 한참 돌아본 끝에
특이하면서도 메탈소재의 모던한 아이를
찾아서 달아주었습니다.집안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명인 것 같아요.
천장에 은은한 LED 조명을 매립하고,
양 사이드에 간접조명을 설치했어요.커튼은 저층 구조상 바깥에서 들여다
보이지 않게끔, 살짝 비춰지는 화이트
속지에 브라운 암막 겉커튼으로~
커튼 - 진커튼 ( 010-4529-0047 )밤에 조명을 키면 이런 분위기!
카페느낌이 나게끔 석달 넘는 해외직배송
인고의 시간을 거쳐 기다리던
패브릭의자를 배치해 두었습니다.저를 위한 미니 서재 공간인만큼
오랫동안 로망이었던 애플 아이맥
27인치를 큰맘먹고 장만했습니다ㅎㅎ
테이블 - 개별제작 X다음은 제일 공들인 주방입니다.
최대한 심플한 걸 추구하는
저희부부의 생각이 반영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컬러로!선반보다는 여닫이 수납장으로~
먼지가 내려앉지 않게끔 그리고 좀
두서없이 놔두더라도 닫아놓으면 깔끔해
보이게끔 하려는 맞벌이 부부의 애환(?)싱크대 위치 변경을 한 덕분에
부엌면적이 엄청 넓어졌습니다.
또 거실과의 공간 분리도
확실하게 되었구요.다음은 안방입니다.
목공작업을 해서 침대프레임이 고정되게
제작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옆에
싱글 매트리스를 두려고 합니다.밤엔 침대 머리맡에 보조등이
켜지게끔 만들었어요 ^^안방 안쪽으로 가벽을 통해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거울은 와이프님의 파우더룸 공간!그 안쪽으로는 저희 둘의 옷가지를
다 걸어도 여유가 있을만큼 넉넉한
드레스룸 공간이에요.붙박이장과~ 고양이들 화장실겸
자는곳, 베란다 입니다.높은곳을 좋아하는 냥이들을 위해
3단 선반을 달아주었어요.
잘 내려오려고 하지를 않네요^^거실에서 연결된 발코니~
안쪽으로 창고형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마지막으로 밝은 타일의
거실화장실과~어두운 타일의 안방 화장실!
좀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드려고 신경썼어요 ^^액자속에는 신혼여행때
직접 찍은 사진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