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이 느껴지는 안락한 느낌의 집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난생 처음 해보는거라 시행 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완성된 집을 보니 뿌듯하네요^^
처음에는 이런데서 어떻게 사나~했어요. 인터넷 보면 리모델링하면 새 집이 되던데, 나도 그게 가능할까... 불안했죠ㅋㅋ
리모델링 업체 고르는데 애를 많이 먹었어요. 겨우겨우 동네 업체로 선정하고 공사를 들어갔습니다.
거실 수리가 끝난 모습입니다. 그레이 벽지와 강마루로 시공했어요. 뭐 하나 고를 때마다 결정장애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마루 색깔과 그레이 벽지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바닥 - 한솔 강마루 (오크색)
주방은 보일러실도 노출되어 있고, 정말 지저분했어요.
2주간의 공사를 마친 모습! 30년 된 아파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졌어요ㅋㅋ 다용도실에는 가벽을 만들어 문을 달았습니다. *문 - 한샘도어
가구까지 들어온 모습!
좁은 집이라 일자 아일랜드 식탁을 놓았어요.
아일랜드 식탁 한쪽에는 오븐과 밥솥 크기에 맞게 장을 짰어요. 저런 구조가 별로 없어 폭풍 검색해서 주문한건데 대성공이네요! *오븐 - 삼성
요리하고 싶어지는 공간이 되었어요^^ *부엌 - 한샘싱크
코너에 들어갈 수납장도 아일랜드 식탁과 같은 곳에서 주문제작했습니다.
거실입니다.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가구는 전부 원목으로 했어요^^ *러그 - 동대문
큰맘먹고 구매한 오디오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했어요! *피규어 - 데꼴
소파 옆, 빈 공간에는 화장대를 놓았습니다. 여닫이여서 화장품에 먼지도 안 쌓이고 좋아요^^ *스툴 - 자연주의 JAJU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시공 전 모습입니다.
시공 후! 화장실은 화사한 것 보다 편안한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은은한 톤으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입니다. 잠만 잘 수 있게 침대와 붙박이장만 두었어요. 안방의 벽지를 어두운 색으로 하지 않은데 좀 후회되네요^^
침대 선반에는 귀여운 무민 인형을 올려두었습니다! 이상으로 저희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