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자가로 신혼집을 마련해 결혼 전부터 가구, 소품
하나하나 놓아 꾸몄습니다.
결혼 한 지 6개월 된
우리 부부의 아기자기 신혼집을 소개할게요 :)
제 신혼집은 지어진지 1년 정도된 새 아파트에요.
사실 오래된 아파트라면 리모델링을 하고싶었지만,
새집 마련에 리모델링까지 하면 비용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가구, 소품으로만 열심히 꾸몄어요.
너무 북유럽 스타일 보단 약간 모던함이 가미된 가구와 소품을 위주로 두었습니다. 쇼파는 3인용인데 손님 오면 자리 없을까봐 코너에 빈백을 구매해서 놔뒀어요.
*빈백 - 레드팝
제가 귀여운 소품을 좋아하다 보니,
집안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편이에요 :)
쇼파 쪽 벽면에는 요 헌팅트로피를 달아 데코했어요.
저의 반려견 스코! 항상 저기서 세상 편히 낮잠을 자요 ㅎㅎ
*블라인드 - 커튼명가 창
입주하고 제일 처음 샀던 화이트 시계.
시간을 보긴 조금 힘들지만, 깔끔해서 정말 맘에들어요.
아래쪽엔 스코의 잠자리가 있어요 :)
거금을 들여 사줬는데 저기서 잘 자지는 않네요 ㅋㅋ
다음은 주방입니다.
입구에 대리석 식탁을 두었습니다. 식탁 조명은 바꿔야하는데,
아직까지 실천을 못하고 있네요.
*식탁 - 리바트 (단종)
식탁 옆 벽면엔 스토리지 보드와 액자를 걸어 데코했어요.
검소한 나의 주방 ㅎㅎ
작지만 여기서 모든 요리를 다 한답니다~
싱크 옆 선반에는 식기를 수납하고 있어요.
주방 수납 공간이 좀 부족해서
주방 물품 수납을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고민이에요.
침실 입구입니다.
안쪽 벽면엔 어렵게 구했던 월스토리지가 있어요. 저 스토리지에 저 나노블럭을 진열할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
신랑이 열심히 만든 걸 놔둘데가 없어서 여기로 왔네요 :)
우리 부부의 신혼방입니다~!
침대 머리 쪽 벽에 포스터를 하나 달아두었는데요, 한참 플레이타입 g포스터 유행할 때 똑같은 건 싫어서 조금 다른 스타일로 구매했던 것이랍니다.
침대 위에 친구가 선물해준 전구 조명을 올려두니 더욱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이 되었어요~!
비싸서 포기했던 스트랩 거울은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된 블로거를 통해 공구했어요~!
사실 처음엔 안방 화장대 거울을 항상 바꾸고 싶었어서 그 자리에 달았었지만, 화장대 쪽 벽지 색상과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침대 옆으로 옮겨갔죠 :)
좋은 옷, 좋은 먹거리도 좋지만 좋은 공간에 있어야 사람의 마음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안락하고 예쁜 공간을 만들어가는 하나 하나가 행복이고, 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우리 집 소개를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