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4개월 된 신혼부부의 집이에요. 35평의 전체 확장형 아파트를 매매해 리모델링하고, 깔끔한 걸 좋아하는 남편 취향대로 심플하게 꾸몄습니다.
*시공 - 마인디자인
먼저 시공 전 모습부터 보여드릴게요. 사진은 현관 쪽이구요
뒤쪽에 주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좁지 않은 공간이지만, 붙박이장과 아일랜드 식탁이 싱크대공간을 모두 막고 있어 꽤 비좁아 보였어요..
이건 시공할 때 아일랜드 식탁과 붙박이장을 떼어 낸 모습이에요. 원래 이렇게 넓은 공간이었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전체적으로 쓰인 월넛색과 어두운 색상으로 집안이 어두침침해 보였어요. 그래서 일부 시공을 거쳐 밝고 화사한 내부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럼 이제 시공 후의 모습을 소개할게요 ㅎㅎ
먼저, 현관입니다.
이곳도 문과 벽면이 모두 월넛색으로 되어있었는데, 깔끔하게 블랙&화이트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붙박이 신발장을 달고, 신발장 아랫부분엔 공간을 조금 내어 간접조명을 넣었어요.
중문 바로 앞엔 방이 하나 있구요, 오른쪽엔 화장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30평대 아파트 구조와 같아요~ 방문은 모두 파스텔 톤으로 하고, 화장실 문에만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중문과 화장실 사이에 실내화 걸이를 놓아 실내화를 깔끔하게 수납했답니다.
중문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왼편에는 주방이,
오른편에 거실이 있습니다.
거실과 주방 바닥은 전체적으로 대리석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거실은 크게 시공한 것은 없구요, 가구와 소품으로 심플하게 꾸몄습니다. 커튼은 방문 색들과 비슷한 색감으로 통일했어요 ㅎㅎ
쇼파 옆엔 우리 집 공기정화를 위해 화분을 놓았습니다.
*선인장 - 마인디자인Cactus
아트월은 원래 있던 것을 그대로 두고, 깔끔한 스타일의 화이트 TV 장과 민트색 미니 냉장고를 두었습니다.
TV 장 위에 선인장과 미니 화분을 소품 삼아 장식했어요~ 귀엽지요? ㅎㅎ
*선인장 - 마인디자인Cactus
창가 앞에도 민트색 원형 철제 테이블을 두고, 화분과 꽃을 올려놓았어요.
이제 주방을 소개할게요.
현관 벽면 안쪽 공간엔 벽면을 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나무 상판의 철제 테이블을 놓아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식탁 - 시공업체 제작
테이블 위에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을 포인트도 달고, 컬러풀한 색감의 무늬가 있는 접시와 테이블 매트를 깔아 데코했습니다 :)
*식탁 - 시공업체 제작
안쪽에는 싱크대 공간이 있습니다.
주방을 가로막고 있던 붙박이장과 아일랜드 식탁을 철거하고, 기존에 있던 싱크대를 연장해 조리대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구조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주방이 이전보다 훨씬 넓고 환해졌어요 :)
조리대 옆에도 이렇게 화분을 놓아주었어요^^
*화분 - 마인디자인Cactus
마지막으로 침실입니다.
침실 바닥은 거실과 다르게 우드데코 타일로 마감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한쪽 벽면은 그레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침대 - 에넥스가구 (단종)
침대 옆엔 협탁 대신 원목 바 스툴을 두었어요. 그리고 키가 큰 선인장도 두어 공간을 싱그럽게 연출했답니다 :)
침실 화장실입니다.
이곳도 블랙 & 화이트로 시공하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상으로 우리 집 소개를 마칩니다~!
집꾸미기를 시작할 때, 저와 신랑이 살 공간이니 두 사람 마음을 맞추는 게 좀 힘들더군요 ㅎㅎ 저는 여성스러운 것을 신랑은 심플 모던을 좋아해서 마찰도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만족하며 편히 잘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