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Harry입니다.
오늘은 6평대 원룸 꾸미기에 앞서 많은 2,30대 분들이 큰 관심을 가지실만한 정보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이랜드건설과 서울시가 협업하여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을 위해 신축하고 있는 이랜드 신촌 청년 주택입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 19-8에 위치한 이랜드 신촌 청년 주택은 2021년 1월 31일 준공 목표로 있으며,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로 총 529세대를 특별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6호선 광흥창역 인접해 있으며,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또한 도보권에 한강공원 및 신촌 대학가가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건물 내에 북 카페, 피트니스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니즈에 딱 맞는 상업시설들을 갖춰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임대료가 아주 놀라운데요, 특히 오늘 스타일링을 보여드릴 공간은 무려 20만원대의 월세로 입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최대 90%, 무이자 등의 혜택을 받아 대출받을 수 있고,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버팀목 대출 등 다양한 보증금 대출 제도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청약 정보와 입지환경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BEFORE
먼저 방을 함께 살펴볼까요?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지는 원룸 공간은 17m2(5.2평)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베란다 부분이 확장되어 있어 도면 실측 기준 6.77평의 공간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에 붙박이 수납장이 있는 복도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수납 양이 아주 넉넉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주방 맞은편에는 전자레인지나 밥솥 같은 주방가전을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주방 수납을 위한 가구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입구 복도 쪽에 길게 주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럼세탁기와 하이라이트 쿡탑이 기본 옵션이고, 상부장과 하부장의 수납공간도 넉넉합니다. 현재는 냉장고 자리가 비어있는데, 냉장고까지도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습니다. 샤워와 세면대를 겸한 수전이 샤워부스 안에 있어서 좁은 공간이지만 넉넉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요. 욕실 수납장도 많은 수납이 가능한 4단 선반장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원룸 공간으로 돌아오면 냉장고 자리 옆에 붙박이장이 2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 남는 공간에는 책상이나 옷 수납이 부족하다면 행거를, 책이나 소품들이 많다면 책장이나 장식장 등을 배치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위에는 에어컨도 옵션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공간들을 제외하면 우리가 꾸밀 수 있는 공간은 실질적으로 약 3~4평 정도 되는 공간이 되는데요, 이 공간을 저희 집꾸미기가 직접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2,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만큼 입주하는 분들의 직업이나 생활패턴에 따라 여러 가지 개성 있는 스타일로 방을 꾸미시게 될 것 같은데요, 최근 재택근무나 집에서 작업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혼자 사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모두가 쓰기 좋을만한 공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스타일링 무드보드>
기본적으로 시공이 되어있는 화이트 붙박이장들과, 웜 그레이&베이지 톤 마감재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이트, 베이지와 그레이, 그리고 월넛 컬러의 조합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로 스타일링을 진행했습니다.
| AFTER
공간의 구성은 잠을 자고 휴식을 하는 곳과, 작업하는 곳을 선반장을 기준으로 나누어 분리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오픈형 디자인이라 침대와 책상 양쪽에서 선반을 사용할 수 있고, 공간을 너무 답답하지 않게 분리해 줍니다.
침대는 월넛 톤의 원목 침대 위에 베이지, 브라운 계열의 침구를 배치해서 침실의 공간은 조금 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구성했습니다. 포인트로 레트로 체크 패턴의 쿠션을 놓아주었습니다.
침대 옆에는 발 매트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침대 옆의 발 매트는 침대에 오르기 전에 발에 붙어있는 오염물질들이 침구 속으로 함께 들어와 뒤섞이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창가 쪽에는 화이트톤의 너비가 긴 책상을 배치해서 넉넉하고 여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벽면에는 이렇게 사다리형 월 유닛을 설치해서 못 없이도 선반을 설치하고 소품들을 장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블라인드는 바닥재의 색상을 따라서 따뜻한 그레이 톤의 우드폼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블라인드는 한 줄로 길게 설치하는 것보다 반으로 나누어 양쪽을 따로 설치하면 더 다양하게 채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맞은편 에어컨 아래 코너 공간이 있는데 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이라 저는 조명 화장대를 배치했습니다. 이런 공간에 보통 책상을 많이 배치하시는데, 붙박이장으로도 부족할 만큼 옷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곳에 행거를, 수납이 더 필요하다면 책장이나 공간박스 등을 배치해도 좋습니다.
화장대 스툴도 수납 스툴로 배치해서 드라이기나 미용소품들을 수납하기 좋습니다.
책상 아래에는 바퀴 달린 빨래 바구니를 배치해서 빨래 바구니가 공간을 해치지 않도록 수납할 수 있게 해두었고, 거기에 더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 문 걸이형 빨래건조대를 설치했습니다. 원룸공간에서 가장 공간을 해치는 것이 바로 빨래 건조대인데요, 이렇게 문 걸이형 빨래 건조대를 사용하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동선에도 걸리지 않아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배치한 선반장 위에 이렇게 미니빔을 배치하면 빈 벽이나 창문(롤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했을 경우)에 영사하면 나만의 작은 극장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빔프로젝터는 연출용으로서 제품 및 설치환경에 따라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이랜드 청년 주택은 생각보다 신청 조건이 유연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추첨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청약신청은 오는 9월 16일(수)~18일(금) 진행예정이며, 청약일정 공고 및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의 온라인 홍보관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약 신청자 중 한 분을 추첨하여 영상과 동일하게 스타일링된 원룸을 제공해드린다고 하니(*일부 연출 소품 제외), 일정 놓치지 마시고 지원이 가능하신 분들은 모두 꼭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