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올여름 첫 독립을 시작해, 집을 나온지 두 달밖에 안된 자취 새내기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오피스텔이었지만 화이트 톤의 벽지도 상태가 좋고, 정남향이라 햇빛도 잘 들어오는 점에 반해 바로 계약을 하고 들어왔어요.
양쪽에는 주방과 화장실이 마주 보고있는 구조에요. 복도를 지나면 제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 나온답니다.
큰 창이 반겨주는 공간
맨 처음 이사한 날 모습이에요. 침대 외에는 가구가 들어오지 않아 휑했던 모습이었어요.
며칠이 지나 가구들이 들어온 지금 모습입니다.
허전한 벽면에는 전신거울과 양쪽에 수납박스, 사이드테이블을 배치했어요.
집꾸미기를 보면서 공부하다 보니 단조로운 것보단 소품을 잘 활용하는 집이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소품을 예쁘게 배치하기 위해 독특한 모양의 수납박스를 구매했어요.
수납박스에 생필품과 화장품 등으로 채워주었어요. 가지런하게만 정리해도 예뻐 보이지 않나요 ?
그렇게 정리된 소품박스와 어우러진 이 공간은 저희 집 포토존입니다!
그 옆에는 대리석 느낌의 사이드테이블을 두고, 그 위에는 무드등과 프리저브드를 올려두었어요.
프리저브드는 일반 조화가 아닌 생화를 특수 가공처리한 꽃이에요. 드라이플라워는 죽은 식물이라 집에 두면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아 찾은 꽃이에요.
창 앞에는 침대를 배치했어요. 남향으로 큰 창이 있어 빛이 엄~청 잘 들어와요. 아침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일어난답니다.
머리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다스베이더와 세계지도 액자를 걸어주었어요. 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 블랙이 많아 알록달록한 액자보다 심플한 걸 찾아 걸어주었답니다.
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침대 쪽 모습입니다. 창을 통해 보이는 저희 집 뷰는...
공사뷰랍니다. 고층으로 가면 해운대가 보이지만 아쉽게도 저희 집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앞이 막혀있지 않아 만족하고 지내고 있어요.
침대 머리맡 위에는 먼지 먹는 식물을 달아주었어요. 친구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았는데 작지만 큰 역할을 하는 소품이에요. 분위기를 잡아주는 것 같아 만족도가 큰 소품이기도 해요.
밤에 조명을 킨 모습입니다. 제가 술을 좋아해요. 그래서 술이 잘 들어가는 분위기를 위해 스탠드 조명을 두어 좀 더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이제 침대 아래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침대 밑에는 TV와, 옷을 2단 행거를 설치해 정리했어요.
원룸형이다 보니 그냥 걸어두면 깔끔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커튼을 설치해 가려주었어요.
침대에서 현관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기존에 있던 테이블 위에 천을 씌우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랍니다.
내가 꿈꾸는 미래의 집
어렸을때부터 아파트에만 살다보니 나중에 꼭 마당있는 주택에 사는게 꿈이었어요. 야외에서 가족들이랑 고기도 구워먹고 마당에 식물도 키우고 그렇게 소소하게 사는게 로망이에요! 나이들고 여유만 되면 한적한 곳에서 직접 집을 인테리어해서 지어서 살고싶어요. 내손길 하나하나 안닿는곳없이!!그때도 집꾸미기에 더 좋은모습으로 소개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