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신혼집을 꾸미고 싶었으나
신랑이 없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퇴근하고 30분씩 주말 내내~
혼자 야금야금 꾸몄습니다.
직접 드릴을 들었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먼저 현관이에요. 벽면에 옷걸이를 달았습니다.항상 매는 가방과 겉옷들을 걸어두어요.신발장은 직접 페인트 칠해서 리폼한거랍니다.
*페인트 - 벤자민무어콘솔 겸 신발장이에요. 위에는 소소한 소품들로 꾸몄습니다.현관 바로 옆에는 주방이에요.아일랜드 식탁은 8년전에 산 화이트제품을 상판 변경 후 페인트 칠해서 리폼한거에요.손잡이도 변경해주니 나름 쓸만하고 제 눈에는 예뻐보여요.
*상판 - 미송합판
*페인트 - 벤자민무어
일본의 아기자기하고 간결한 주방을 꿈꾸었으나.. 그냥 우리집 주방이 되었어요. 조금씩 더 바꿔나가려구요^^작은 아파트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자 선반 밑에 페인트칠한 수납장도 밀어 넣었어요.살짝 높이가 안 맞네요^^;;다음 거실입니다. 좀 허하죠?바닥은 방산시장가서 고르고 주문해서 직접 깔았어요. 누런 장판 위에 바로 붙였어요.아직 뜰뜨거나 그러지는 않네요.요 확장형 테이블은 정말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이고 또한 6명이 앉을 수 있어서 손님 많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조명은 직접 교체했어요. 전원 차단기 내리고 천장 뚫고 선만 두 가닥 연결해 주니 되더라구요^^ 주방 쪽도 살짝 보이네요^^의자들은 가격이 좀 나가도 디자인 중심으로 골랐어요.한쪽 벽면은 낮은 책장을 두고, 절대 장식용이 아닌 책들을 꽂아두었어요ㅋㅋ식물은 한 두개씩 키우다 보니 좀 자신감이 붙었어요. 어찌나 예쁘고 기특한지~아, 창문틀도 회색 실리콘 제거 후 흰색 실리콘으로 바꿔줬어요. 처음엔 겁이 났지만, 절연테이프 붙이고 실리콘 발라주니 깨끗하게 되었네요.조명은 원래 사고 싶던 조명이 너무 비싸서 조금 저렴한 제품을 직구했어요.마지막으로 침실입니다. 옷장은 원래 있던거구요~침대 옆 스툴은 오래전에 산 스툴을 페인팅해 주었어요.벽은 화이트로 페인팅 후, 한쪽 벽만 밝은 그레이로 페인팅 했어요.가구 구입부터 부자재 비용까지 250만원 정도 든 것 같네요.Q. Erin님에게 집꾸미기란..?
" 방 하나가 저희집 만한 집을 가봐도 직접 조금씩 꾸민 작디 작은 17평 저희집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