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갑내기 신혼부부이자 10월의 예비맘입니다.
이사 오기 전 저희 부부는 투룸 빌라에서 살았어요.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아기만을 위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아파트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거실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다 보니, 집 전체적으로 라탄과 원목 소재의 소품, 가구를 사용하여 꾸몄어요.
이사 와서 가장 먼저 꾸민 공간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 컬러가 그레이였는데 네츄럴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아서 베이지 컬러 소파 천을 따로 구매하여 덮었어요.
제가 라탄을 좋아해서 거실에도 많이 두었어요. 벽에는 마크라메를 달아주어 허전함을 채워줬어요.
천 색과 잘 어울리게 소파 쿠션도 맞춰주었어요. 소파 옆에는 테이블에 천을 덮어주고 데코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데코 테이블 용도로 구매를 한건 아니었어요. 원래는 화장대였지만 지금 사는 집에는 붙박이 화장대가 있어서 데코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어요.
소파 맞은편에는 TV가 있어요. 조화와 벽면에 라탄 소품을 활용해 꾸몄어요. 벽에 건 소품은 원래 트레이있데, 벽에 걸었더니 네츄럴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 주더라구요.
주방
거실과 붙어있는 주방을 소개해 드릴게요.
요리를 한다면 제일 좋아해야 할 주방이다 보니 더 신경을 많이 썼어요.
주방공간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식탁이 있어요.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라탄 소품을 올려두었어요.
주방 벽면에는 제가 직접 격자 화이트 타일 시트지를 구입해 붙여주었어요.
벽타일 색을 바꾸니 주방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달라지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라탄과 원목 소품들 위주로 배치해 다른 공간들과 어울리게 꾸민 주방입니다.
주방 제일 안쪽에 창이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어요. 빨래를 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침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인 침실입니다.
저희 집에서 제가 가장 애정 하는 공간이에요. 아기를 위한 모빌을 침대 위에 미리 달아주었는데 디자인도 예뻐서 만족하고 있어요.
침대 옆에는 협탁을 두고, 소품들로 꾸며주었어요. 액자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바닥에 세워두었어요.
밤에 조명을 켜면 더 좋은 분위기가 형성이 된답니다.
아침 해를 받으며 일어날 수 있게 큰 창 옆에 침대를 두었어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침구도 신경 써서 골랐어요.구름이 예쁜 날에는 베드 테이블을 가져와 창밖을 보며 작업을 하기도 해요.
아기방
문앞에는 레터링으로 꾸며주었어요.
먼저 네츄럴하게 꾸민 벽면을 소개해 드릴게요. 원래는 원목과 라탄 소품들로 꾸며주고 싶어 소품을 구입했었어요.
벽 옷걸이에는 아기 옷 말고도 소품들을 걸어 주었어요. 주변에는 식물을 활용해 네츄럴한 느낌을 더해주었답니다
반대편 벽은 북유럽풍 벽치로 도배했어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이지만 북유럽풍 아기 범퍼침대를 미리 구매하는 바람에 아기 침대와 어울릴만한 벽, 액자와 소품들을 걸어줬어요.
가족의 보금자리, 우리집
저에게 집이란 마음을 주고 아껴 줄수록 더 풍요로워지고, 애정을 기울일수록 따스함이 더 커지는 그런 공간인거 같아요. 앞으로 태어날 아가와 지금 집에서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