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결혼식
웨딩촬영 거의 모든 것을 셀프로 하신
박강희씨 인터뷰입니다 :D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사람인테리어' 인사 올립니다.오늘은 블로그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강세커플' 로 유명한
박강희씨 커플을 인터뷰해볼까해요!
시작해보겠습니다!“전 현재 부산에서 인테리어
디자인회사를 다니고 있는
31살 박강희입니다. 남편은
34살 평범한 회사원이구요.““블로거들 사이에서
'강세커플'(박강희+김세현)
이라고 불리고 있어요.”“남편과 저는 친구커플이 소개 시켜줘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위의 사진은
남편 친구가 찍어준 우리
첫 만남의 순간이예요.”"저희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결혼식, 웨딩촬영 거의 모든 것이
셀프로 진행 되었었네요.""빈티지드레스샵에서 대여한 드레스와
직접 만든 소품을 하고 사진촬영과
캘리그라피 문구는 남편의
친구부부가 해주었어요."“결혼식을 일반식장이 아닌 창고에서
올리게 되었어요. 처음엔 결혼식장을
찾아 봤었는데, 결혼식 장식들이
맘에 안들기도 하고 20분 안에 끝나는 결혼식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우리의 소중한 순간이
그렇게 의미 없이 끝나버리는게
허무하더라구요.""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곳이라,
준비 할 때는 막막했었는데요.""막상 결혼식 날에는 친구들과 오랜
시간 얘기도하고 사진도 찍으며
여유 있게 결혼식을 진행
할 수 있어좋았어요." "그 장소를 하루 종일
빌린 것이고, 예약된 결혼식
커플이 저희밖에 없으니,
쫒기지 않고 참 좋더라구요.""그리고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1년이 지난 지금도 친척분들이나
친구들이 결혼식이 참 특별하고
좋았다고 얘기하세요.""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결혼식이
흔치 않잖아요.""저는 어렸을 때 부터 원단과, 실
바늘로 만드는 작업을
참 좋아했었는데요.
취미로 만든 자수를 블로그에 올리다보니 자수수업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전에는
'베란다의 자수 클래스' 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자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었어요. 겨울에는
뜨개질을 주로 하구요.""또, 얼마전에는 대구에 '식구'라는
이름의 식당을 여는 친구커플을
위해 커플의 얼굴을
직접 자수를 놓아액자도 만들어 주었어요.
이것도 자수 수업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ㅎㅎ""그리고, 남편은 다 쓴 물건에
새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리사이클링 작업이나,
가구 만드는걸 좋아해요.""저희 소개가 너무 길었죠??
나머지 작업들은 집 소개를
하면서 더 보여드릴께요.""침실부터 소개드릴께요~
저희 집은 내추럴 컨셉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듯해요.원목이나,
돌멩이, 꽃 등등 자연의느낌이 나는 물건들이나
튀지 않는 색감을 많이
좋아하다보니,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아요.""침대 머리맡에 뭔가 포인트되는 것을
원했는데, 길을 가다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 걸려있는 나뭇가지를
나에게 팔라며 졸라댔었죠." "집에 와서 나뭇가지를 달고 큰 천을
걸어서 포인트를 주었어요.""침대 맞은편에 놔둔 사다리
선반을 놔뒀어요~"
*사다리선반 - 자연주의 (단종)
*파일함 - 스프링컴레인폴 (합정)"결혼식날 들었던 부케는
잘 말려 걸어 두었어요.""침대 옆의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하는 수납장이에요~""남편과 반반씩
화장대를 나눠쓰고 있구요~"
*화장대 - 마켓엠"우드 휴지통과 라탄바구니에
드라이기,핸드폰 충전기들을
보관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7년전 코즈니 매장에서 구입한
귀여운 벽돌 스토퍼~"
"스위치 커버도 교체했어요~""거실로 이동해볼께요.
평수가 작은 아파트라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TV장을
서랍장으로 선택했어요.""TV장 위 DP 돌멩이에
'Welcome'이라는 글씨!
발견하셨나요?""TV장 옆의 수납박스들.
유리병과 돌멩이 성애자의 집이에요^^;;""식탁 위 벽면에 단 우드선반이에요~""대학교때 작업하고 남은 자작나무
합판은벽면에 세워서 메모보드로
활용하고 있어요.""TV장 맞은편, 가리모쿠
쇼파를 사고 싶은 염원을 담아
비슷한 쇼파 구입했어요."
*의자 - 아트앤크래프트(오프라인)"인더스트리얼 가구 브랜드에서
구입한 원목식탁과 원목의자에요.""진한색의 원목식탁엔 무엇을 올려놓아도
좋아요. 10년전에 엄마가 구입한
샐러드볼에 엄마가사준 귤을 담아먹는
주말 오후의 기분이란-""남편은 와인병으로 캔들홀더를 만들고.
전 주워온 길쭉하고 납작한 돌멩이를
깨끗이 씻어 수저받침으로
사용하고 있어요.""식탁 위는 계절과 기분 따라
식물로 분위기를 바꿔줘요.""요렇게~""저렇게~""세일 때 저렴하게 구입한
소파 사이드 테이블이에요.""현재 소파 뒤 벽면에 설치해
주었어요. 가위나,칼,연필 등
자주 사용하는 소품을 넣어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해요.""주방으로 이동해볼께요.
갈색시트지가 붙어있는 싱크대를
흰색으로 칠하고, 우드손잡이를
달아주었어요""조리대가 만들어지기 전의 모습이에요.""조리대를 설치하고 난 후의 모습.
요즘 DIY에 심취해 있는
남편이 만들어 준 조리대.""긴 천은 세탁실로 들어가는 곳인데,
전 거주자분이 문을 없애셔서
천을 달아주었어요~""간단한 소스들을 보관하여
요리할때 바로 꺼내쓰기 편해요.""옛날집이다보니 요즘 냉장고를
넣으니 과해 보여요. 오른쪽의
문은 파란색으로 페인팅했어요~""냉장고 옆엔 패브릭 달력을 붙여주었어요."
*달력 - 마켓엠(단종)"이 잡지 꽂이는 요리책을 꽂아두거나,
고지서, 영수증 등을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벽걸이우편함 - 모던하우스(오프라인)"우드 종류나, 내추럴한
식기를 좋아해요.""조리대 앞 천정에 다 쓴 전구나,
털실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이쁘죠~?""제가 관심있는 인테리어 소품은
Oji Masanori 디자이너의
FUTAGAMI 황동 소품에
관심이 많아요.""이 브랜드는 5년전 쯤
일본출장을 가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눈독들이고 있는 제품들이예요.""황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금액이 저렴한 편이 아니고,
관리가 힘들듯 하여매번 구입을 망설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저의 위시리스트에
올려져 있는 제품들이죠.""그리고 '가든하다'의 유리 플랜터도
관심이 많아요. 여러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유리 플랜터에요.""선인장을 넣어 키우기 좋을 듯 해요.
티비장이나 낮은 수납장 위에
올려 놓으면 훌륭한 데코소품이 될 듯하구요.""그리고 '가든하다'의
원더랜드 시리즈도 관심이 많아요.""예전부터 가든하다 라는 브랜드의
기획력에 매번 감탄 하고 있는데요.
식물을 판매하는 방식이
참으로 마음에 들어요.""이 원더랜드 시리즈는
집들이선물로도 좋은 것 같아
강력추천이예요!!""마지막으로 ferm living의
Plant Stand도 관심이 많아요.
식물에 관련된 소품은
항상 관심이 많이 생겨요!""다음 집에서는 내추럴한 분위기는
그대로 고수하면서 위 사진처럼
파스텔 느낌의 핑크나 루디핑크와 그레이,화이트,머스터드 색들을
조합해서 다른 느낌의 내추럴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주방은 칠판수납장과 바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전 술을 못마시는데
남편이 와인을 좋아해서 항상 같이
마셔주지 못해 미안했거든요.""이번에는 전셋집이라 손을
대기가 힘들었는데, 다음 집에서는
벽면 타일에 저런식의 구성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저희가 직접 꾸민 집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엄마가 집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많아 어렸을 때 부터 엄마와 원단을
골라서 주문 제작 한다거나 소품,
그릇도 같이 사러 다녔어요.""집은 지금도 조금씩 바꾸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 집에서
생활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남편이나 저나 뭔가 만드는 것들을
좋아하다보니 1년 전과 지금은
또 다른 느낌의 집이라
날마다 새롭네요.""앞으로 변화하는 저희 집이
궁금하시다면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이상 강세커플의 인터뷰였습니다.
다음주에는 빨간색 침대가
인상적인 안다애님 인터뷰로
돌아올께요~!인테리어 피플님들 중에
'사람인테리어'와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