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사는 서울의 아담한 집이에요! 요즘 예쁘게 꾸미신 집이 정말 많아 좀 부끄럽지만 용기 내 소개합니다~
먼저 신랑과 직접 설치한 중문입니다.
시크한 그레이 컬러에 망입유리 3중 도어로 했어요. 현관 밖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고, 신발장에서 들어올 수 있는 먼지나 냄새도 잡아준답니다ㅎㅎ
바닥에 마블 무늬 액자도 툭 놓아 장식했어요.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 )
액자 옆에 목화솜과 줄 전구를 놓아 꾸며본 모습이에요.
거실 인테리어 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이사 오기 전에 신혼부부가 2년이 좀 넘게 살던 집이라 벽지도 아주 깨끗했어요.
그래서 도배는 새로 안 했고, 일부만 페인트칠해서 포인트를 줬습니다ㅎㅎ
어두운 색상의 우드 가죽 쇼파와 밝은 그린 암체어를 매치해 놓았구요.
이 암체어는 수유의자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막상 그리 자주 앉을 일이 없네요ㅎㅎ
쇼파 뒤로 거실 벽면 색이 조금 보이시죠? 열심히 골라 페인트칠한 부분이에요~
벤자민무어 instense white 컬러! 를 사용했답니다.
쿠션은 쇼파 구매할 때 덤으로 선물 받은 것이에요. 거실에 포인트도 되고 정말 귀여워요.
쇼파 맞은편입니다. 아파트가 원래 한쪽 벽면이 우드처리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따로 벽지 바를 필요도, 페인트칠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거실장 - 도이치가구 (단종)
거실장 왼편에는 철제 선반장을 놓았는데요, 아이 있는 친구가 아기 태어나면 저 선반장이 곧 쓸모없어질 거라고 하더라구요. 엄청 위험한 무기가 된다고.. 신혼일때나 즐기라고 하네요ㅎㅎ
*거실장 - 도이치가구 (단종)
거실장 옆에 서랍장을 놓았습니다. 소품을 올려놓고 장식장처럼 사용 중이에요.
*장식장 - 도이치가구 (단종)
후레지아 한 단, 그리고 고터 꽃시장에서 정말 싸게 샀던 갈색 시약병을 올려두었습니다.
지금은 수납장 위에 새 식구를 들여놨어요. 가끔 TV 보기 싫을 때 블루투스로 노래 틀어놓고 여유여유 부리고 있어요ㅎ
다음은 주방입니다.
식사 공간은 벽면을 네이비로 포인트를 줬어요. 조명을 을지로 조명거리에서 직접 골라온 것이구요, 벽면 액자는 제주도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샀답니다:)
2인 가족이지만 식탁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6인용으로 두었어요. 분명 6인용이었는데 의자 4개 넣으니 이렇게 꽉 차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ㅎㅎ
이건 집들이 때 했던 국민 집들이 요리 밀푀유나베입니다. 요런 것도 가끔 하고요ㅎㅎ
가끔은 여유롭게 브런치도 즐기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침실 입구 포인트 벽면입니다.
집안의 기본 컬러인 instense white와 대비될 수 있도록 whale gray컬러로 페인트칠 했어요. 그리고 신혼집답게 결혼식과 신혼여행 사진액자를 달아 장식했습니다:)
여기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랑과 함께 이렇게 꾸며봤어요~
침실입니다. 침대 머리 쪽 벽면에 블루 톤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침구 - 알레르망
사진에 보이는 블루 색상표 중 가운데 whipple blue 컬러를 사용했어요ㅎㅎ
협탁 위에 예쁜 램프도 올려놓았습니다.
이건 결혼 액자와 향초를 놓아 장식한 모습입니다^^
이상으로 신혼집 소개를 마칠게요~
Q. 오월의봄날 님에게 집꾸미기의 의미는?
"하고 싶은 당연한 일, 항상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