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과 함께하는 제 소중한 공간이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꽃과 식물을 가까이 하는 스물두살 오기쁨입니다. 저는 혼자 생활하기에 아주 적당한 크기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어요. 현재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머지않아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거에요.
따사로운 햇빛 아래,
따뜻한 차한잔을 마신다는 것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이야기한다면 큰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빛을 느끼며 라라랜드ost 듣는 거에요. 거기에 따뜻한 차 한잔이 있다면 더 좋겠죠?
침대 옆으로는 약간의 아기자기함을 주고 싶어서 아끼던 선물 받은 엽서와 포스터를 붙여두었어요.
혼자 살더라도 깔끔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싶었어요. 베이직한 기본 아이템들로 화이트와 우드를 사용하면서 곁에 식물을 두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처음 저만의 공간을 꾸미면서 이리저리 배치를 많이 해보았어요. 어떤 방향이 가장 지내기 편할지.. 지내보면서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아마.. 지금의 배치가 한 3번째..?
여러차례의 구조변경 끝, 지금의 위치로
침대를 창문 쪽으로 붙였다가 벽쪽으로 붙였다가.. 여러가지 구조를 해본 끝에 지금의 위치가 되었어요.
고층이고 큰 창문을 가진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었어요. 마침 제가 그리던 모습과 정말 비슷한 집을 만나게 되었죠. 첫번째 주인을 기다린다기에 바로 계약하고 이제는 완전히 제 공간으로 가꾸며 살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식물, 엽서, 포스터, 색감... 전부 다 제 취향대로 꾸몄어요.
침대에 누워 바라본 모습이에요. 제가 사랑하는 식물들과 카페 포스터에요. 이 사진을 찍은 날은 주말이라 온전히 집에만 있을 수 있었는데요, 햇빛이 아주 사랑스러울만큼 좋은 날이었어요.
침대 옆으로 둔 책상에서는 가끔 컴퓨터도 하고, 책을 읽거나 일기를 써요. 요즘들어 쑥쑥 자라고 있는 수선화 덕분에 아침 저녁으로 놀라고 있어요(웃음)
창 밖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락한 의자를 배치해 두었어요. 스탠드 조명이 빛을 더해주면 흰 튤립이 더욱 예쁘게! 조명빨을 받습니다!
옆으로는 그날 입을 옷만 꺼내두는 행거가 있고, 트롤리 수납장을 화장대 대신 사용하고 있어요.
칸마다 정리를 해 둘 수 있고, 이리저리 끌고 다닐 수 있는 점도 좋아요.
나에게 주어진 10평 남짓한 공간
제 취향과 생각을 담은 공간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화이트와 우드, 그리고 식물이 주는 색감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