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요즘은 유튜브에서 영상컨텐츠로 다루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립한 지 10개월차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영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고, 사진과 영상,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해요.
독립하기 전에는 본가에서 언니와 함께 방을 사용했고, 또 기숙사 생활을 계속 해와서 그런지 혼자만의 공간이 너무 필요하더라구요. 자취를 시작하고 난 뒤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좋아졌어요.
첫번째 자취방은 무조건 화이트!
많은 사람들이 꾸민 사진들을 보고 많이 배웠어요. 자취에 필요한 꿀템도 정말 많이 알게 되었고요. 처음에 집을 구할 때 최대한 깔끔하고 신축 원룸 위주로 알아봤어요. 직접 방을 꾸미는 것은 처음이라 무조건 화이트톤의 집을 원했어요. 화이트 계열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처음 꾸미기에 제일 만만하다고 생각했거든요(웃음)
효율적으로 공간분리하기
원룸에서는 공간을 잘 분리해야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요. 5평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작게라도 분리를 했어요.
왼편으로 침대와 암체어는 휴식공간, 오른편으로는 책상을 두고 과제나 일을 하는 작업공간으로 사용중이에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방향이라 밝고 편해요.
최근에 암체어를 구입했어요. 전에는 침대에서만 생활했는데, 침대는 오로지 잠자는 공간이고 싶어서 좁은 원룸 임에도 불구하고 구입했어요. 엄청 편해서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나 TV를 볼 때, 밥을 먹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해요.
책상은 창문 밖을 바라보게 배치하고, ㄱ자로 꺾이는 부분에는 간이 화장대로 만들었어요. 다이소에서 셀프블라인드를 사서 창문에 설치했는데, 설치도 간편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를 붙여서 허전한 벽을 장식했어요. 영상디자인을 전공하다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영상미에 집중하게 되는데 ‘뷰티인사이드’의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톤이 좋더라구요.
반대편 침대 쪽을 보면, 침대와 전신거울, 행거가 있어요. 수납공간이 정말 없어서 자주 입는 의류는 행거에 보관하고, 사진 속에는 보이지 않지만 옷장 하나에 다른 옷들을 모두 수납중이에요.
앞으로 더욱 편하게 쉴 수 있는 집
제 공간에서 제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억지로 꾸미지 않고, 그냥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집을 만들고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더욱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