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한 집이 될 수 있도록 꾸며봤어요. 몸이 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집을 가꾸는 데 시간을 보내면 건강해지고 행복해져요^^
저희 집 소개를 시작할게요! 현관에는 포세린 타일 시공을 했어요. 체리색이었던 신발장과 중문은 필름 시공으로 컬러를 바꿨어요.
현관을 지나서 들어오면, 15년 동안 함께한 잡지꽂이가 보이네요~ 오래됐지만 지금도 예뻐요^^
다음은 시공하기 전 거실의 모습입니다.
저희 집은 방이 총 4개인데, 그중에 하나가 거실로 확장되어 있었어요.
거실 옆으로 확장한 방과 거실 사이에는 블랙 우드 프레임의 미서기 문을 달았어요.
벽은 그레이 컬러 벽지로 마감했어요. 때가 잘 안 타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요.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어요^^
미서기 문을 열면 나오는 남편의 서재 겸 TV 방입니다. 거실을 넓게 쓰고 싶어서 TV를 서재로 옮겼어요.
반대편은 남편의 서재 모습입니다. 책상 옆으로는 리클라이너 소파를 뒀어요. 뒤에 보이는 책장은 빌트인입니다. 깊이가 일반 책장의 2배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서재의 반대편 거실 모습입니다.
거실은 가족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거실장 - 행복창고 (경기 광주)
다음은 시공 전 주방의 모습입니다.
모던한 느낌으로 시공한 싱크대 모습입니다. 하부장의 그레이 컬러가 무게중심을 잡아주네요. 어두운 컬러라 생활 때도 안 타고 좋네요.
기존에 있던 냉장고 옆의 펜트리장은 상태가 양호하여 도어만 교체했어요. 무광 소재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다음은 주방 옆에 있는 식탁 모습입니다.
벽면에 심플한 액자 프레임에 러블리한 그림을 걸고, 두꺼비 집은 페브릭으로 가렸어요.
다음은 복도 모습입니다. 큰마음 먹고 세련된 스타일의 수납장을 샀어요. 수납장만 두니 살짝 밋밋한 느낌이 드네요.
베란다에 굴러다니던 시트지를 이용하여 셀프로 벽을 꾸몄어요. 원래 페인트 칠 하려고 했으나, 지겨워지면 다시 원상복구가 힘들어 뜯어 낼 수 있는 시트지로 했어요.
먼저 지그재그 무늬로 잘라 한 줄 붙였어요.
두 줄까지 완성한 모습입니다. 수납장과 함께 두니,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나네요.
안 방은 거실보다 조금 더 어두운 회색으로 필름 시공을 했어요. 안방에는 많은 가구를 두지 않고 침대와 TV만 뒀어요.
다음은 큰 딸 방입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가구 배치해봤어요.
*침대 - 나노디자인
다음은 작은 딸 방입니다. 친구들 놀러 왔을 때만 침대에 자고 평소에는 올라가기 귀찮은지 잘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1층 침대로 바꿔주기로 했어요.
다리 부분을 자르려다 해체했어요. 기둥을 뒤집어 세우고 매트리스 지지대의 위치를 바꿔 조립했어요.
침대 옆으로 프레임을 세워주고 매트리스를 올리니 1층 침대로 바뀌었어요. 침대 위, 아래로 기둥이 있으니 공주 침대 같다고 막내딸이 아주 좋아해요.
침대 옆으로는 책상을 배치했어요.
다음은 베란다입니다. 살면서 고치려고 베란다는 전혀 공사하지 않았아요. 누런색 페인트 칠해져있던 벽에 다시 페인트 칠했어요. 스트라이프 느낌을 내기 위해 먼저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그레이로 채웠어요. 말리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니 시간 계산 잘해야 합니다. 힘들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정말 뿌듯합니다^^
소파와 소품을 배치해두니 홈 카페가 완성되었어요!
이상으로 저희 집 소개를 마칠게요. 집 꾸미는 것은 저에게 에너지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