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0 10:15

곳곳에 정성 가득! 애정 넘치는 반셀프 인테리어
#아파트     #30평대     #북유럽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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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에 맡기기엔 예산이 부족해 도매 업체에서 자재를 구입한 뒤 시공 업자를 불러서 완성한 반셀프 인테리어예요:) 집안 공간의 모든 컨셉을 스스로 정하고 타일 한 장까지 직접 골라서 꾸몄어요. 그만큼 애정이 가는 우리집이랍니다!

*시공 - 디자인테크
by 운나

 

 

원래 이 아파트는 1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예요. 그래서 그 당시 유행했던 체리색이 가득한 공간이었어요. 현관은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중문이 없고, 애매한 크기의 신발장이 달려있어서 정말 보기 싫었어요.

 

 

중문을 설치한 현재 모습! 애매한 크기의 신발장은 떼어버리고 알록달록한 캐비넷으로 신발장을 대신했어요. 덕분에 현관이 더 넓어 보이고 화사해졌답니다.

 

 

현관문도 칙칙한 회색에서 코발트 블루 색으로 바꿨어요. 다른분들은 페인트 작업 많이 하시던데, 저희집은 시트지로 작업한거랍니다. 지저분한게 묻어도 걸레도 닦으면 잘 지워져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현관이 뚫려 있어서 공간이 애매해 보였는데 중문을 설치하고 나니 복도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아요.

 

 

현관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는데요~

 

 

공사 전의 화장실은 정말ㅠㅠ 정체 모를 색깔의 타일과 도기들까지... 덕분에 화장실 꾸미는데 제일 큰 돈이 들었네요.

 

 

타일, 도기, 수전까지 전부 도매 업체를 찾아가 하나하나 골랐어요. 원목 거울과 수납장도 직접 발품 팔아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타일 시공 업자에게 맡겨서 작업했어요. 덕분에 일반 업체 수리 비용의 3분의 2도 안 들었네요.

 

 

화장실에 원목을 들여놓으니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거울 앞에 이것저것 진열할 수 있는 것도 원목 거울을 택한 이유 중 하나랍니다.

 

 

다음은 거실을 소개할게요!

*패브릭액자 - 남편제작

 

 

기존 거실의 모습이에요. 10년 이상 된 아파트들은 보통 이런식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체리색 몰딩과 샷시는 정말 촌스러워서 처음엔 어찌할 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몰딩, 샷시 전부 시트지 작업을 해서 색을 바꿨어요. 그리고 거실에 TV를 없애고, 찬넬 선반장을 놓았어요. 북카페 느낌을 내고 싶었거든요. 선반장은 직접 디자인해서 목공소에서 제작했어요^^

 

 

찬넬 한쪽에는 커피머신을 두고 저만의 작은 홈카페를 만들었어요.

*컵 - 데일리라이크

 

 

거실 한 쪽을 찬넬 선반장으로 꾸몄기 때문에 반대쪽은 깔끔하게 꾸몄어요.

 

 

다음은 주방입니다.

평수 대비 좁은 느낌이었고, 상부장까지 꽉 차있으니 더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과감하게 상부장 일부를 없애고, 선반 형식으로 만들었어요.

 

 

덕분에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보게 되었고, 따로 그릇장이 없어도 예쁜 소품들을 진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방에 나있는 작은 창문은 원래 투명했었는데, 지저분한 뒷 베란다가 보여서 요즘 유행하는 고방유리 시트지를 붙여봤어요.

 

 

식탁이 있는 곳은 파란 벽지로 포인트를 줬어요.

 

 

 

볼 때마다 시원하고 좋네요^^

*벽지 - 동원벽지

 

 

원목 식탁도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다음은 식탁 옆 뒷베란다를 소개해드릴게요.

 

 

애매하게 컸던 뒷베란다 모습입니다.

 

 

여기를 뭘로 사용해야 할까 집 인테리어 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곳이에요. 그냥 이대로 두면 쓰레기장이나 창고로 사용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뒷베란다를 팬트리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주방에서 보이는 뒷베란다의 모습인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깔끔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졌어요.

*캔버스액자 - 남편제작

 

 

뒷베란다로 나가는 샷시는 일반 창이었는데 망입유리 시트지를 붙였어요. 실제 망입유리로 착각할 만큼 비용 대비 효과가 좋네요. 망입유리를 직접 사서 끼우려면 정말 비싼데 저렴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팬트리가 생기면서 간식, 채소, 식료품 등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인테리어 효과도 누리면서 동시에 수납공간을 얻었답니다.

*캔버스액자 - 남편제작

 

 

휴지통과 분리수거함도 어떤게 집에 어울릴까 고심해서 결정했어요.

*발매트 - 이마트

 

 

다음으로 얼마전에 정리한 드레스룸을 보여드릴게요. 이 사진은 비포 모습!

방 확장을 따로 하지 않아서 베란다를 창고로 사용했었는데, 지저분 한 것들이 다 보여서 깔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에 무점착 카본유리 시트지를 발라서 지저분한 것 들을 가려줬답니다. 신랑이 셀프로 작업했는데 작업은 쉽고, 효과는 좋아요!

 

 

물을 칙칙 뿌리고~

 

 

위에서 부터 붙여주면 돼요. 그냥 손으로 슥슥 붙이면 된답니다.

 

 

다 붙인 다음, 샷시 윗선에 맞춰서 칼로 잘라내고~

 

 

헤라(밀대) 같은 걸로 밀어서 공기를 빼줍니다. 공기를 확실하게 잘 빼줘야 나중에 떨어지거나 하는 현상이 없는 것 같아요!

 

 

시트지 작업만 하면 심심할 것 같아 글씨도 파서 붙여봤어요.

 

 

이렇게 완성! 정말 훨씬 깔끔해졌어요:)

 

 

다음은 안쪽 자투리 베란다 공간입니다. 폼블럭으로 작업해주었어요.

 

 

홈쇼핑에서는 폼블럭이 벽지에도 붙고, 시멘트에도 붙고, 석고에도 붙고~ 만능인 것 처럼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시멘트 벽에 그대로 붙이면 나중에 들뜰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프라이머를 벽에 먼저 한 번 바르고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공간! 낮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하기에 최고네요:)

 

 

마지막으로 은은한 커튼으로 분위기를 살린 침실을 보여드리면서 집소개를 마칠게요:)

 

 

이렇게 공간을 살면서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도 소소한 재미인 것 같아요. 덕분에 날이 갈수록 집에 애정이 늘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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