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프로그래머, 저는 디자이너예요. 저희집의 컨셉은 저희가 신혼이고 젊기 때문에 가구들을 고를 때도 합리적인 가격선과 실용적인 면에 초점을 두었어요. 둘 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가구들이나 패브릭을 심플한 스타일로 골랐어요^^
먼저 거실입니다! 큰 테이블을 놓고 싶었지만, 거실이 넓지 않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다용도 테이블을 두었어요.
거실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좌식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방석을 구입했어요!
*러그 - 모던하우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이에요. 정말 아담하죠?^^
*거실장 - 마석가구단지 incasa 제작
크지는 않지만,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 우리집 거실~ 소파에 앉아서 바람을 즐기며 바깥 풍경 보는 게 요즘 일상이 되었네요^^
전셋집이여서 벽에는 아무 것도 걸지 않았어요. 시계도 소파 뒤쪽에 세워두었습니다.
거실 화장실 옆에는 사다리 선반을 두고, 드라이기 등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방입니다. 처음 신혼집을 알아보러 다닐 때, 이 주방 때문에 이 집을 계약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전셋집이다 보니 최대한 벽지나 타일은 안 건드릴 수 있는 집을 찾았는데, 타일도 그레이고 수납장도 화이트로 깔끔해서 정말 좋았답니다.
소박하지만 소중한 주방~ 임신하고 나서부터 엄청 챙겨서 먹고 있는 영양제들^^
애정하는 술잔들과 소스 그릇들..! 임신 전에는 남편이랑 사케 한 잔 즐기는 게 낙 이였는데, 요즘은 못 하고 있네요ㅠㅠ
*행주걸이 - 일본에서 구입
다음은 저희 부부의 작업실입니다! 저는 디자인, 남편은 프로그래머~ 직업의 특성상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고, 책도 상황에 따라 바로바로 확인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
신혼집을 꾸밀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방 이랍니다^^
작업실 공간이 세로는 짧고, 가로는 긴 공간이기 때문에, 책상을 일렬로 길게 배치했어요~
왼쪽은 제 책상!
오른쪽은 남편 책상!
서랍을 가운데 배치하고, 의자는 똑같은 디자인으로~^^ 목까지 올라오는 사장님 의자에 앉고 싶다는 남편과 살짝 불편하더라도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의 의자를 놓아야 한다는 저와의 엄청난 대립 후, 절충안으로 선택된 의자랍니다ㅋㅋ
책상 맞은편에는 책장을 두었습니다~
남편 책상 뒤에는 남편 책들을~ 제 책상 뒤에는 제 책들을 가지런히 꽂아두었어요!
마지막으로 침실입니다~ 다른 공간처럼 소소한 소품들로 꾸몄어요.
침실은 아무래도 제일 깊은 휴식이 가능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사이드테이블 - 남편 지인 제작
침대 옆 공간에는 낮은 책장을 두었어요. 작업실에도 책이 있지만, 침실에는 자주보는 책들을 가져다 놓았어요.
*책장 - 마석가구단지 가구이야기숲 제작
한쪽에는 서랍장을 배치하고~
*서랍장 - 마석가구단지 가구이야기숲 제작
디퓨저와~
시계 등 작은 소품들로 꾸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