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부터 모든 공간을 직접 셀프 인테리어 했습니다. 전셋집이다 보니 최대한 손상이 가지 않는 선까지 꾸몄어요. 반제품을 이용하여 가구들을 직접 만들고, 소품 , 패브릭 등을 많이 활용했답니다^^
먼저 거실입니다.
패브릭 소품들에 중점을 두었어요.
원래 진한 베이지 색상의 소파였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뜨게 크로쉐를 씌워서 리폼했습니다.
*액자 - 네스홈
소파 위는 여러 쿠션들로 꾸며주었습니다.
소파 앞에는 반제품으로 구입한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테이블 - THE DIY (단종)
소파 뒤쪽 벽면에는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수납 역할도 하고,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해서 선반을 참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소파 옆에는 책장을 하나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보여야 더 자주 읽게 되더라구요~
창문쪽에는 여러 다른 스타일의 수납장을 배치했습니다. 수납장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죠^^
*테이블 - THE DIY (단종)
소파 맞은편입니다!
원래는 대리석 벽으로 되어있던 곳인데요~ 정말 바꾸고 싶었지만 전셋집이라 손을 못 대고 있었죠. 그러던 중 발견한 칠판 시트지!
얼마나 반갑던지요^^
기포가 생기지 않게 밀대로 밀어주면서 잘 붙여 주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책장 위에는 꼬마 전구를 이용해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어요.
한쪽에는 철제 수납장을 놓고, 자석판을 세워두었습니다.
여러모로 참 편리하네요^^
TV는 안방으로 옮기고, 이렇게 거실을 북카페로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다음은 주방입니다!
원래는 인조 대리석 상판이였던 아일랜드 식탁은 리폼해주었습니다. 삼나무 목재를 사이즈에 맞게 주문해서 식탁 위에 얹어주고, 오일 스테인 엔틱 브라운 색상으로 3회 도장 후, 바니쉬로 마감했어요.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조명을 설치하고~
벽면에는 벽 선반을 2단으로 설치했습니다.
선반 밑에는 2단 책장을 놓고 그릇장 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가구들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스테인과 화이트 페인트로 투톤 페인팅을 했습니다.
식탁을 포함한 주방의 모든 원목 가구들은 반제품을 이용해서 제가 직접 만들었답니다. 정성과 애정이 가득 들어간 공간이에요^^
*의자 - THE DIY (단종)
다음은 아들방입니다. 별이 가득한 방이랍니다^^
벽면을 어떻게 꾸밀까 많이 고민하다가 꼬마 전구를 활용했습니다. 제가 해 놓고도 뿌듯하네요ㅎㅎ
포인트 컬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노란색 스탠드도 침대 옆에 두고요~
아들이 엄청 아끼는 아이언맨도 놓아주었습니다. 요 쪼매난게 왜 이리도 비싼지...ㅎ
조명만 켜놓으면 분위기가 은은하니 참 좋아요^^
*전구조명 - 고속터미널
마지막으로 딸아이방입니다.
우중충했던 벽지를 페인팅으로 싸~악 바꾸어 주었답니다.
*페인트 - 벤자민무어 에그쉘광 핑크 1317
딸기우유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색상이에요^^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칠게요~
저에게 집꾸미기는 삶의 활력이자 목표를 만들어주는 아주 소중한 존재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