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만큼은 원하는 스타일로 꾸미고 싶은 마음에, 평소에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 갈 때 하나하나 기억해 놓은 인테리어 아이디어들을 적용해보면서 셀프 인테리어 해봤습니다 :)
새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제 방을 꾸밀 기회가 생겨,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바닥 시공은 마친 제 방이에요. 이사를 온 집은 31평 정도, 그리고 제 방은 8평 남짓한 사이즈랍니다.
가구들을 하나하나 배치해서~
완성된 제 방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스타일은 '북유럽 + 모던'을 생각하며 꾸몄고, 시크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서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로 제한하였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큰 책장을 두었어요.
처음 들고 왔을 때는 이걸 어떻게 다 조립하나 막막했는데, 제 방에 수납공간을 늘려주는 유용한 가구입니다. 그리고 책장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 ㅎㅎ
옆으로는 책상을 두었는데요, 비포사진에서 보셨던 철제 책상입니다. 책상유리 아래 대리석 프린트의 종이를 깔아서 리폼아닌 리폼을 해본건데, 맘에 드네요 ㅎㅎ
책상 위에는 스탠드와 캔들홀더, 그리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알람시계를 올려두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쪽 벽에 모니터를 달아서 TV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선들은 소품샵에서 발견한 귀여운 새싹 케이블 타이로 깔끔하게 묶어두었어요 :)
창가는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여긴 책장 맞은편이에요. 심플한 디자인의 침대를 두었고 벽에는 포인트가 되어주는 팝아트 액자를 걸어두었습니다.
이건 이번에 새로 장만한 겨울용 침구로 바꿔준 모습인데요.
패턴도 예쁘고 가격도 착한 이불커버라 제 마음에 쏘~~옥 듭니다.
활용하기 애매한 벽과 벽 사이 공간에는 캐비닛 옷장을 두었어요.
방의 구색을 원하는 데로 맞추기 위해서 완성하는데 두 달은 걸린 것 같네요. 그래도 인테리어를 다 끝내놓으니 뿌듯합니다 :)
그럼 제일 최근의 제 방 모습을 보여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Q. Willcompany 님에게 집꾸미기의 의미는?
"저에게 집꾸미기란,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