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 톤에 골드 포인트로 꾸민 클래식 하우스입니다. 아기 낳고 살다 보니 그냥 집이 되어버렸지만.. 오히려 처음보다 더 정이 가네요^^
딱히 컨셉이랄건 없고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베이지 톤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따뜻한 분위기로꾸몄습니다. 쇼파 양 옆에 스탠드를 두고, 벽면엔 골드 테두리의 거울을 달았습니다.
거실 바닥엔 알록달록한 매트 대신 라텍스 매트리스에 침구를 겹겹이 쌓아서 쓰고 있어요. 저렇게 이불 널어놓고 있으면 아기도 저도 그냥 뒹굴대다 나른해져서 잠들어요. 이럴 때 정말 행복하답니다ㅎㅎ
여기는 소파 맞은편 벽.
아트월 대신 질석벽지 바르고 셋톱박스는 벽 안쪽으로 전선을 넣어 시공했습니다.
저기 항아리처럼 보이는 것은 에어워셔에요. 가격이 비싸지만 정말 예뻐서 구매했어요. 이렇게 사이드테이블 위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ㅎㅎ
날씨가 추워진 탓에 사이드테이블 옆엔 온풍기를 구매해 놓았습니다. 온풍기 뒤에 벽면에는 선반을 달아 아이 액자를 올려두었어요 :)
다음은 주방입니다.
싱크대 앞 벽면은 진한 브라운 톤의 타일로 마감하고, 상.하부장은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했습니다.
주방은 윗공간이 포인트에요. 식탁 위에 브라운색상의 샹들리에를 달고,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와인랙을 달았어요. 와인랙은 원목 와인랙을 사서 제가 골드 스프레이페인트로 칠해 준 거랍니다ㅎㅎ
아일랜드 식탁 앞에 원목테이블과 베이지톤의 쿠션감 좋은 의자를 놓았어요.
여긴 아일랜드 식탁 부분이에요. 커피머신을 올려놓고,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 마신답니다ㅎㅎ
커피머신 옆에 유리병을 놓고, 생화를 꽃아 데코했습니다.
식탁 위엔 항상 꽃으로 장식하는데요, 하루에도 시도 때도 없이 이리 놨다 저리 놨다 테이블 세팅을 바꿔줘요ㅎㅎ
이건 어느 기분 좋은 날 오후의 테이블 세팅 :)
데일리플라워로 집어온 생화랑 드라이 천일홍과 오렌지. 아이 재우고 나서, 이렇게 초를 켜놓고서 여유를 즐겨요.
식탁 아랫부분에도 보이는 골드포인트~! 의자 다리도 골드에요ㅎㅎ
우리 고양이가 저기서 쉬고 있네요 :)
가끔은 식탁 옆에 이렇게 흔들의자를 놓기도 한답니다^^
다음은 침실입니다.
화이트 톤의 가구에 색상은 브라운만 사용했어요. 천장에 샹들리에를 달아 포인트를 주고, 침대 양쪽엔 노란빛의 스탠드를 두어 공간에 아늑함을 더했어요.
이상으로 우리 집 소개를 마칩니다^^
Q. 유진영 님에게 집꾸미기의 의미는?
"집은 쉼터! 따뜻하고 편안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낮잠조차도 맛있게 잘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