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없이도 충분히 예쁜 40평대 아파트
안녕하세요. ‘7년차 간호사의 힐링과 휴식의 공간'에서 인사드렸던 윤시영입니다! 현재도 여전히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변화된 것이 있다면 결혼을 하게 되어 새로운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새로운 터전인 제 공간을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저희집은 34평 아파트예요. 신혼집 치고는 조금 넓은 편이라 현재는 침실과 게스트룸 주방 거실을 가장많이 사용하고 꾸며진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불필요한 가구는 뺀 거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공간인 거실입니다. 자기 전까지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고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이라 깔끔하게 꾸몄어요. 그래서 그런지 실평수보다도 더 넓게 보이는 것 같아요.
소파는 화이트 컬러로 골랐어요. 컬러감이 있는 가구보다 화이트 컬러가 더 예뻐보일 것 같았거든요. 후 관리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샀지만 생각 외로 크게 더러워지는게 없어서 잘 사용중이에요.
소파 안쪽 빈 공간엔 스탠드 조명을 설치했어요-
자칫하면 밋밋할 수 있는 곳에 색감과 패턴이 들어감 러그를 깔아주어 포인트를 주었어요.
시공없어도 단정한 주방
거실 반대편에 있는 주방이에요. 여러 일을 하고 손님이 집에 놀러오시면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큰 테이블을 주방 앞에 두었어요.
주방 안은 요리하기 편리한 ㄷ자 형태로 되어 있어요.
시공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대신 주변을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해요.
많은 컬러감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보기에 어지러워 보여서 확 - 튀는 컬러는 최대한 배제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공간, 게스트룸 = 작업방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인 게스트룸 겸 제 작업방이에요. 혼자 있을 때, 홈카페 역할도 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역할을 가지고 있어서 애정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제가 원하는대로 가구 배치도 바꾸고 소품도 변화시켜주어 하루하루가 다른 곳이에요.
그래서 손님들에게 보여졌을 때, 뿌듯한 방이기도 하구요. 바구니는 직접 만들었습니다.
홈카페에서 제일 빠질 수 없는 원형테이블! 정말 유용하게 잘쓰고 있는것 같아요.
크기도 적당해서 홈카페 뿐만아니라, 노트북을 올려두고 작업하면서 식사를 할 만큼 여유로워요. 특히! 사진을 찍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나온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가끔은 큰 전신거울을 테이블 뒤에 두어 거셀은 찍기도 해요..ㅎㅎ
침대 아래엔 가벼운 행거를 배치했어요.
외출할 옷들을 미리 이곳에 걸어두기 때문에 많은 옷들이 걸려져 있지 않아요.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보기에도 지저분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아늑한 부부의 침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부부가 사용하는 침실입니다. 이곳에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어 군더더기 없게 꾸미고 싶었어요.
침대 아래켠엔 따뜻해보일 수 있는 러그를 깔아두었어요.
주변이 너무 허전한 것 같아 제 취향에 맞는 포스터들을 두었어요.
집 = 행복
결혼 전이든 현재이든 저에게는 변함없는건 집은 쉴 수 있는 공간. 그건 변하지 않는것 같아요. 물론 다른집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전 제가 꾸민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게 정말 행복하거든요. 집은 그냥 존재 자체로 행복한 곳이 되길 바래요 그게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 저의 집인것 같아요.
언젠가는 저만의 집을 만들어서 살아가는게 꿈이에요. 시공사를 통하는 것도 좋고 저와 남편이 직접 뚝딱뚝딱 만들어 가는 것도 좋아요. 사소한 것 까지 제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진 집에서 살고싶은게 앞으로의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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