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2 11:55

시트지와 줄눈 시공만으로 손 본 첫 번째 신혼집
#아파트     #30평대     #모던     #신혼부부     #반려동물    
보관함320 댓글17

안녕하세요. 저는 신혼을 즐기고 있는 모모 엄마 입니다! 1-2년쯤 전에 모모와 함께하는 홈오피스를 집꾸미기에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신혼집을 소개해드리게 되었어요:D

 

<모모를 위한 마음이 가득한 복층원룸>

 

 

모모와 함께 일하는 곳!

 

결혼 전에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가 모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태원에 반려견 미용실을 오픈하게 되었어요. 강아지를 워낙 좋아해서 매일매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집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

 

(BEFORE)

 

첫째, 남편의 회사와 가까울 것. 둘째, 빛이 잘 들어올 것. 셋째, 지하주차장과 연결되어 있을 것. 이 세 가지에요. 사실 주변의 브랜드 아파트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체리색이어도 넓은 곳이 더 좋지 않을까.. 버스정류장에서 더 가까운 곳이 좋지 않을까.. 빛이 더 잘 들어오는 게.. 하면서 고심 끝에 결정하게 되었어요.

 

 

결혼과 함께 꾸미게 된 신혼집 #30평대

 

새롭게 마련한 신혼집은 마포에 위치한 34평 아파트에요. 2년 후에 근처에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 전체적으로 시트지 작업과 줄 눈시공만 해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원목 가구와 식물로 채운 거실

 

원목 가구와 식물이 잘 어우러지게 배치했어요. 원목 가구가 주는 따뜻함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편안함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식물을 키우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말려 죽이고 자꾸 새로 들여오게 되니 남편은 이쯤 되면 나무를 사는 게 아니고 화분을 수집하는 것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해요ㅠ^ㅠ

 

처음에는 페인트 냄새 때문에 죽은 줄 알았는데.. 제 탓인 것 같아요..

 

이 나무는 ‘엔카이셔스’라는 나무인데 일본의 편집숍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그런데 물을 맨날 갈아 주어야 해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에요. 돌로 고정하기가 어려워서 그 이후로 물을 갈아주기를 소홀히 했더니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소파의 맞은편 TV 쪽이에요. 붉은 색감이 도는 바닥에 어울릴 만한 가구로 고르다 보니 전부 다크한 톤의 원목 가구이더라고요. 그런데 가구를 배치하고 보니 은근히 체리색 바닥이 멋스럽게 보이는 거 있죠..?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공간 | 주방

 

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은 주방이에요. 원목 식탁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 계속해서 알아보던 중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든 식탁이에요.

 

묵직한 컬러가 바닥과 잘 어울리고 어떤 소품을 올려두어도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요.

 

 

주방용품들도 모두 우드와 라탄 소재로 통일했어요. 요즘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쁜 제품이 너무 많더라고요. 제 돈 주고는 절대 못 살 값비싼 도마는 호주 브랜드 제품이에요. 엄마 고마워...❤️ 예쁜 수세미들은 예뻐서 샀지만 한 번도 안 썼음을 고백합니다..

 

한 쪽에는 커피 머신이 있는 홈 카페 구역이 있어요. 커피 머신 너무 잘 사용 중인데요, 저는 잘 못 내려서 항상 남편이 내려줘용ㅎㅎ

 

 

폭신폭신 침실

 

침대를 비롯한 침실 가구는 모두 한 브랜드에서 구입했어요. 어울리는 비슷한 톤의 가구를 따로따로 구입하는 데에 어려움도 있고,

 

귀찮은 것도 사실.. 한몫하였습니다. 모모를 위한 계단까지 비슷한 톤으로 두었어요:-) 제가 아주 애정하는 브랜드 제품인데 디자인도 예쁘면서 내구성도 좋아요! 예전 집에서는 그레이컬러를 사용했는데, 신혼집의 분위기에 맞춰서 모모꺼 하나 새로 장만했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침대와 같은 라인의 화장대 겸 서랍장을 두었어요. 차곡차곡 개어서 정리할 수 있는 옷은 5단 서랍장에 화장품이나 손이 자주 가는 것들은 3단 서랍장에 보관하고 있어요.

 

 

대조적인 공간 |

아내의 방

 

제 방이에요. 엄마와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구하기 전부터 찜 해 놓았던 화장대를 두었어요. 정말 예쁘고 분위기도 멋스러워서 디자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제품이에요. 실제 사용하는 데는 조금 불편하지만 예뻐서 만족하고 있어요.

 

가끔은 옷걸이로, 가끔은 거울 보는 용으로 사용하지만 너무 예쁘잖아요ㅎㅎ 그럼 된 거죠.

 

 

 

남편의 방

 

우리 집에 있어서는 안되지만 특별히 허락해서 들여올 수 있었던 것들이 집합해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 남편 프로게이머 아니에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왜 3개나 필요한 지 모르겠는 마우스.. 독수리 타자가 웬 기계식 키보드..? 남펴니의 소중한 공간이지만 흑백 처리를 하여 존재감을 줄여봅니다^________^

 

 

두번째 신혼집을 기다리며...

 

2년 후에는 분양받아 공사 중인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요. 그때쯤이면 아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모모와 아기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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