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8세 동갑내기 부부가 겁없이 지은 소형 단독주택이에요. 집 이름은 SOKKUB NORI 구요. 저희 부부가 노는 모습이 꼭 소꿉장난 같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에요. 온전히 우리 둘 만을 위해 지은 집 입니다:) 1층 15평/ 2층 15평 / 3층 5~6평 정도로 실평수 총 35~36 평 정도 입니다. by 미냉이
전세집을 떠나 남편의 로망이였던 집짓기를 했어요. 네..좀 무리했어요:)
외관은 일단 심플하고 모던하게!
현관옆에 살포시 저희집 이름도 붙여 놓았어요. "SOKKUB NORI" 유치하지만..ㅋㅋ
현관벽에는 이따만한 훅들을 달았어요. 가방도 걸고 우산도 걸고 겉옷도 걸 수 있도록~ 혼자 보며 뿌듯해 하고 있는 곳 입니다.
현관 정면 이에요. 모두 벽인 줄 알지만 사실~~~
짠! 신발장이 안에 숨겨져 있어요. ㄷ자로 짜여있어 수납이 꽤 많이 되는 깔끔한 신발장이에요.
중문 유리는 역시 망입이 진리인가봐요. 그 틈으로 보이는 집이 너무 이뻐보여요.
복도에는 진한 포세린 타일을 깔았구요. 천장에는 저렇게 목재를 붙여 간접조명을 사용했어요. 작은 집인데 꽤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나가기 전에 차키를 가져갈 수 있도록 선반을 짜놨어요. 둘다 미니를 좋아하는 미니 부부라 미니미니미(?) 들도 같이.
1층 세면대 입니다. 거의 손님용~ 육각타일 붙여놓으니 매력덩어리에요. 세면대 상판은 천연대리석 사용했고 가구는 자작나무로 현장에서 제작했어요.
현장에서 목수팀장님이 뚝딱뚝딱 만들어주셨어요^^
세면대 마주보는 곳에 화장실이 있어요. 문역시 자작나무로 만들었어요.
화장실은 히노끼로 마감했더니 편백향이 끝내줘요. 강추에요~!
벽마다 오픈선반을 만들어주셔서 우리집 이름 한번 더~ 아로히 새겨 넣었지요:)
다음은 거실 입니다. 1층에선~ 거실부분만 원목마루를 깔았어요. 다른 부분과 공간분리를 위해서!
사슴휴지걸이도 거실장위에 올려두고~
제 생각엔 밤에 밖에서 봐야 더 이쁜 거실 입니다^^;
거실쪽에서 보이는 부엌이에요~
*시스템키친 - 모던하우스 S3
바닥은 진한 타일로 깔아 거실과 공간 구분이 될 수 있게 했어요.
*벤치방석 - 모던하우스(오프라인)
중간 선반위에는 이렇게 와인잔과 머그컵들을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부엌에서 바라본 거실^^
수납장이 부족하지 않게 계단 밑 공간에 이렇게 팬트리(?)도 만들었어요.
문도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활용을 했구요~ 알찬 부엌이랍니다^^
그리고 진짜 지저분한 청소기.. 휴지등등 넣어 놓을 수 있는 비밀공간까지 만들었어요:)
그럼 이제 계단으로 올라가볼게요.
답답할 수 있는 계단 공간이지만.. 깨알같은 디자인들을 했어요.
2층은 사적인 공간이랍니다.
이쁜집엔 다 있다는 그 포스터도 하나 두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우더룸! 세면대랑 화장대를 붙여놓으니, 세수하고 바로 화장하고, 화장지우고 바로 세수하고, 진짜 편해요~
화장대 수납도 깔끔하게 벽으로 다 넣었어요.
그 옆에는 화장실~
그리고 또 그 옆엔 샤워실~ 빨간 수납 샤워기가 꼭 달고 싶어서 샤워하는 공간은 무광 블랙 타일로 마감하고 포인트로 빨갱이!
그리고 안방입니다. 천장이 많이 높아요. *침대 - 현장제작
그래서 매립등을 할 수 없어서 이렇게 조명을 달았는데.. 필라멘트 전구는 이쁘지만, 벌써 이렇게 불량이 많네요 ㅜㅜ
침대옆은 소소하게 꾸며줬어요.
정면으로 보이는 문은 드레스룸 문입니다.
드레스룸은 깔끄미 남편과 더러운 저의 공간을 나눴어요.
설계할때 남편이 강력히 요청한 사항이네요...ㅎㅎ
그리고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방(??) 뒤에 바로 산이라 뷰가 좋아요^^
그리고 이제 3층으로~~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코너에 예상치못한 공간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렇게 책도 놓고~
읽을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마지막으로 3층 다락방입니다~
천장을 넣었더니 환하고 밤에는 별도 보구요~^^
여긴 아직 안꾸몄지만, 빔 설치해서 영화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랍니다.
Q. 미냉이님에게 집꾸미기란..? " 꿈의 실현, 겁없는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