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주는 행복감 덕분에
한창 열정을 쏟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봄에 결혼을 해서 이제 한 달이 되가는 신혼부부입니다. 내 집을 디자인하고 싶다는 로망으로 인테리어디자인 전공을 선택하여 지금은 인테리어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사실 일만하고 내 공간에 대해서 신경 쓰지 못했었는데, 새로운 기점인 결혼을 통해 우리가 머물 공간에 대해 고민해 함께 만들었어요.
마감재는 핀터레스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이 무드를 중심으로 하여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아늑하게 꾸미기로 했어요. 그리고 본래 저희 부부의 성격답게 생기발랄함을 깨알 부여했어요. :-)
저희집은 부산에 위치한 22평 아파트에요.
모던하면서 따뜻한 거실
꾸미기 전 밋밋했던 거실모습입니다.
큰 창이 매력적인 거실입니다. 중앙직부등 없이 2구짜리 사각등을 배치하여 시야가 넓게 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양 끝의 벽 쪽에는 노란조명을 사용해서 전시공간처럼 연출했어요. 그 곳에는 추후 액자를 배치할 예정이에요. 노란등과 백색등이 같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아늑해져 정말 마음에 드는 공간입니다.
쇼파를 선택하는데 가장 오래 걸렸는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따뜻한 오트밀 컬러, 방수 및 세탁가능 등 실용성이 모두 갖춰져서 매우 만족중입니다.
소파 위 초록 쿠션이 포인트가 돼서 화사하고 발랄함이 +1된 것 같아요.
아트월은 입주 시 그대로 두었어요. 신축입주였는데 원하는 컨셉대로 찰떡같이 잘 맞았어요. 소파 앞 대리석 소파테이블은 넉넉한 1200사이즈라서 왠만해선 따로 상을 펴지 않아도 돼요.
화이트 러버 주방
거실 반대편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큰 시공이 필요없는 공간이였어요.
깔끔한 화이트톤이 포인트예요. 주방이 복잡해 보이고 싶지 않아 대부분 수납장을 활용해서 수납을 하려고 노력해요.
식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화사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싶었는데, 화이트대리석 원형상판과 골드 조합이 정말 마음에들어요 특히 원형식탁의 경우 여럿이 모였을 때도 둘러앉을 수 있어서 공간활용에 적합하게 이용중입니다.
식탁 위에는 브라이덜샤워 때 선물받은 자나장미를 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어요.
식탁 안으로 들어오면 작은 ㄷ자의 싱크대가 위치해있어요.
싱크의 하부장, 상부장은 입주 때 그대로 살렸어요. 화이트와 분홍라인의 조합이 계획한 집의 분위기에 잘 맞았고 좀 더 돋보이도록 주방타일을 변경하였습니다.
회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되어있어 좀 어색했어요 . 화이트 대리석결 타일을 세로각으로 덧방하여 조화롭고 밋밋하지 않게 마감하였습니다.
요리는 정말 초보인데 맛과 분위기가 멋져지도록 노력중이에요.
화이트+골드 = 침실
인테리어를 하기 전 침실모습이에요.
침실은 기존 벽지가 연한 분홍으로 되어있어요. 컨셉으로 잡은 컬러들과 잘 어울려 기존유지하고 화이트+골드계열을 더하였습니다. 중앙 등기구 교체 외에도 부분조명을 각 코너에 배치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가미하였습니다
구스다운 이불의 커버도 골드라인이 들어간 침구를 선택해서 밸런스를 맞추었어요.
침대 왼쪽엔 화장대가 위치해 있어요. 그 좌측으로는 드레스룸입니다. 방문은 연브라운 컬러로 맞추었어요.평이하게 화이트로 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마감재보드를 중심으로 컬러를 선택하였기 때문이였어요.
화장대는 침실과 어우러지게 별도로 제작했어요.
커튼은 베이지로 맞춰 좁게 나온 안방 크기를 완화 하려고 했어요. 나른한 오후의 빛이 들어오며 생기는 그림자는 계속 바라만 봐도 예쁜 것 같아요.
정리 ING 작은방
꾸미기 전 평범한 방의 모습이에요.
아직도 정리중인 작은방이에요. 키 큰 옷장이 아직 덜 들어와서 가구배치와 짐정리가 덜되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포근하며 깔끔하게 정돈할 예정입니다 !
이 공간은 옷수납 및 노트북용 테이블 등 다용도로 사용될 예정이에요. 새하얀 공간이 아직 횡할수 있지만 그래도 좋으네요 ㅎㅎ
화장실
욕실에 들어가기 전이에요. 주둥이 슬리퍼로 발랄함을 포인트줬어요.
시공을 하지 않아도 톤과 마감이 깔끔하여 사용물품들만 정돈 해 보았어요.
그 외에는 톤만 맞추어 실용성있게 정돈되길 바랬습니다
추억의 갤러리, 현관
현관으로 가는 복도입니다.
화이트 대리석결로 첫인상을 깨끗하게 맞이하고자 했어요.
이곳은 추억이 진열된 공간이에요. 우리의 공간에서 이 물품들을 다시 보면 추억이 떠오를거라며 기념품을 데려오고파 하는 신랑 덕에 좀 더 우리의 모습이 담긴 집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며..
이제 막 우리의 공간이 된 이 곳을 앞으로도 재미나게 잘 가꾸어보고 싶어요. 집이 주는 행복을 느낄수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언제나 이 공간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는 우리다운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