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톤의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새댁입니다. 저는 깨끗하게 청소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랑은 차곡차곡 정리정돈하는 걸 좋아해서 깔끔한 신혼집을 유지하고 있어요.
신혼집은 벽지 도배만 빼고 거의 모두 저희가 셀프로 진행했어요. 무엇이 필요하고 방의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손으로 자세히 기록하고 시작했어요.
현관 BEFORE
처음으로 마주친 현관모습! 전부 페인트칠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현관 AFTER
신발장은 페인트칠하고 지저분해보이는 타일을 가렸어요! 덕분에 훨씬 깔끔해보이는 것 같아요.
거실 BEFORE
현관을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거실입니다. 오래된 주공아파트라서 거실이 좁고 길게 나와있어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좁아 보일 수 있는 몰딩색은 천장과 같은 하얀색으로 칠해서 시각적으로 넓어보이게 하고 벽면만 포인트로 다른 색을 칠했습니다.
거실 AFTER
완성! TV를 없애고 북카페같은 느낌을 줬어요.
거실에 꽉 차는 큰 통원목 책상을 두었어요. 느낌있는 테이블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서 발품을 팔아 파주 가구 단지에서 구매한 가구입니다-!
이곳에서 이야기도 나누며 책도 보고 밥도 먹을 수 있게 딱 필요한 것들로만 배치했습니다.
한 쪽 벽면에는 큰 책장을 두어 책과 소품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구매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췄어요. 특히 다른 책장과 다르게 검은색 벽면으로 된 층은 자석으로 붙일 수 있어서 다양한 기능이 가능해요.
책장 맨 윗칸에는 여행갔다온 자석들과 귀여운 기념품들로 꾸몄어요.
겨울엔 모든 소품들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책장 건너편의 빈 공간에서는 빔을 통해 야구도 보고 영화도 봐요. 덕분에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꽁냥꽁냥)
주방 BEFORE
거실을 등지면 바로 보이는 작은 주방입니다. 옛날 흔적들이 곳곳에 보이네요.
주방 AFTER
바뀐 주방모습입니다. 큰 냉장고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작지만 알차게 있을 건 다 있어요!
싱크대의 상하부장은 집주인분께서 해주셔서 조명과 몰딩밖에 바꾸지 않았어요! 화이트로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사뭇 다른 것 같아요.
여기는 특이하게 주방 옆에 세탁기 넣는 자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요리할 공간이 부족해서 보조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침실
신혼부부의 침실입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갖추도록 인테리어 했어요.
스트라이프 무늬를 좋아해서 침구는 항상 이런 느낌이에요.
침대 헤드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귀여운 레고 친구들이 있어요-!
거실에 TV가 없어서 침실 건너편에 두었어요.
옷방
작은방은 옷방으로 만들었어요. 같은 종류별로 나란히 배치했더니 깔끔!
베란다
마지막으로 베란다입니다. 작지만 오로지 둘만의 공간으로 꾸민 공간입니다. 비오거나 눈이 올 때 여기 앉아서 밖을 보면 참 좋아요.
행복한 신혼생활
오래된 주공아파트지만 저희의 첫 신혼집이 제가 꿈꾸던 곳으로 변신하여 너무나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앞으로도 소소하게 인테리어를 바꾸는 새로운 재미와 더불어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