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9 11:55

여기저기 발품 팔아 꾸민 첫 신혼집
#아파트     #20평대     #신혼부부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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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른 가구와 소품으로 꾸몄어요"

 

주6일제 빡빡한 직장을다니는 직장인이며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에요. 현재 신혼집에 남자친구 먼저 입주해서 홀로 지내고 있어요. 이제 곧 둘의 신혼집이 될 예정이랍니다:)

 

신혼집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요. 최종으로는 비용면으로 고려했을 때 수리가 필요없는 새아파트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시댁과 친정이 저희 집과 20분거리에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잘한 선택이라며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저희 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집을 꾸미기 시작 했을 때 가장 먼저한 것이 중문고르기였는데요. 작은 평수의 아파트라 모두가 추천해주신 화이트 중문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제가 좋아하는 블랙으로 결정!

 

현관에 기존의 센서등이 설치되있엇지만 너무너무 맘에 들지않는 것ㅋㅋㅋㅋㅋ 아깝지만 바로 제가 원하던 하얀색 센서등으로 교체해버렷어요:)

 

제가 좋아하는 레몬그라스향이 가득한 디퓨저를 두었어요. 현관문을 들어섰을 때 기분 좋은 향이 나면 그 집주인의 느낌을 알 수 있더라구요.

 

중문을 열고 들어와 슬리퍼로 갈아신고~ 이제 본격적인 집 소개 시작할게요!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 꾸미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것을 좋아해요. 22평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모던하면서 실용적이면서 질리지 않는 공간으로 꾸밀려고 노력했어요.

 

우드 소재를 이용해서 아늑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블라인드는 오동나무재질인데요. 주변의 인테리어샵이나 도매상도 찾아다녔지만 가격면에서 제일 괜찮았던 부산진시장에서 구매설치하였습니다. 화이트와 나무색에서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결국 따뜻한 느낌의 나무결 느낌으로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실 크기에 비해 소파가 좀 큰 편인데요. 소파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서 조금 더 넓고 눕기 편한 소파로 구입했어요.

 

테이블을 놓지 않으려고 했는데, 생활하다보니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싶더라고요.

 

간단하게 뭘 먹는다던지 리모컨이나 작은 물건들을 올려둘 수 있는 저렴하고도 깔끔한 테이블이 필요했어요.

 

남향 집이라 블라인드를 걷으면 빛이 정말 잘 들어와요. 그리고 맞은 편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탓에 조망이 최고라는 점! 쩌~멀리에 바다도보여요ㅋㅋ

 

집은 작지만 TV는 무조건 큰 걸로! 소파에서 보는 이 구도가 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요즘은 TV 선반을 놓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던데, 생활하다보면 TV 근처에 잡동사니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오픈형 선반을 놓고 작은 바스켓을 활용해 수납했어요. 책과 시계 등 소품들도 배치하구요.

 

TV 위쪽에 따로 조명공사를 진행했어요. 다운라이트를 꼭 설치하고 싶어서 양쪽으로 3개씩 총 6개 견적의뢰를 드렸는데, 구멍을 뚫어 두고 연결이 안되면 책임 못진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벌벌벌 떨엇던지ㅋㅋ

 

어렵게 설치했지만 하고나니 무드등으로 정말 좋아요.

 

거실과 주방사이, 작은 복도에 시계를 걸어봤어요. 남들이 걸지 않는 곳에 시계를 걸고 싶다! 괜히 남들 하는거 하기 싫은ㅋㅋㅋㅋ

 

숫자가 없어서 보기는 힘들지만 예쁜 원목 시계에요ㅎㅎ 서랍장은 김해 신세계 무인양품에서 구입했어요. 무려 주문 후 배송까지 1달 반이나 걸린 아이랍니다ㅠㅠ

 

시간 여유가 날때마다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자주 가는데요. 일본에 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소품샵, 리빙 용품샵이에요. 요리에 관심이 많아 여행지에서 그릇쇼핑은 꼭 하는 편이거든요.

 

말나온 김에 아끼는 그릇들 조금 보여드릴게요ㅎㅎㅎㅎ

 

1. 한식에서 활용도가 가장높은 무경도자기, 깔끔하고 무게감 있어서 좋아하는 그릇이에요.
2. 리빙페어 관람 갔다가 반해서 구입해온 크라프트 팩토리, 도자기 그릇이지만 가볍기도하고 색깔도 오묘해서 요즘 가장 잘 사용하는 그릇이에요.
3. 제일 베이직하고 깔끔하게쓰이는 르크루제와 이딸라!
4. 일본 여행 때 하나씩 사모은 그릇들, 훨씬 더 많지만 작은거만 몇 개 꺼내봐요ㅎㅎ

 

요즘 이 그릇들로 열심히 신혼 소꿉놀이 중이랍니다.

 

 

자꾸만 들어가고 싶은 따뜻한 주방

 

아무것도 없었던 주방 모습입니다. 처음에 선반이 초록색인 것과 냉장고장의 색깔을 보고 기겁했어요.

 

냉장고장은 벤자민무어에서 페인트를 사다가 셀프페인팅하고, 선반은 시트지를 붙혀서 크림색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그리고 조명까지 교체했더니 꽤 볼만해졌어요:)

 

서랍 있는 멀바우 식탁을 따로 제작했어요. 그에 맞춰서 식탁 높이에 맞는 의자를 찾아서 구입했고요.

 

서랍 있는 식탁은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서랍이 있어서 식탁 위를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거든요.

 

냄비받침, 병따개, 와인오프너 등 필요한 것들을 수납해놓으니 훨씬 좋더라구요.

 

요리 도구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ㅎㅎ 그릇장도 살짜쿵, 사실이건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ㅋㅋㅋ

 

가벽은 근처 공방에서 주문해 달았어요.

 

아무리 치운다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에 작은 가벽을 설치했죠.

 

덕분에 홈카페 분위기 느낌도 나고 좋아요 :)

 

 

편안하고 아늑한 침실

 

안방도 슬며시 공개할게요:) 지금은 남자친구 혼자 외로이 생활하는 안방입니다ㅋㅋ

 

안방에도 조명공사를 했어요. 처음에는 스탠드를 구입할까 했는데, 원하던 스타일을 위해서 작은 공사를!

 

천정에 구멍을 내고 조명을 설치했는데. 거실과 마찬가지로 안될 수도 있다고 겁을주시던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기본 옵션이 크림색이여서 정말 다행이었던 붙박이장과 화장대! 사실 작고 예쁜 원목 화장대를 놓은 안방을 꿈꿨지만ㅎㅎ 이미 되어 있는 붙박이를 떼낼 수도 없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하기로 했어요.

 

지저분하고 너저분한 것을 싫어해서 정리용품을 사다가 다 숨겨 놓았어요.

 

화장실 오른쪽으로 낮은 스툴 위에 라탄바구니를 올려뒀어요. 바구니에 원래 화초를 넣어뒀었는데,, 화초가 자꾸 죽어서 그냥 안방 화장실에서 나오는 수건이나 양말 빨래들을 모아두고 세탁실로 옮기는 용도로 쓰고있어요ㅋㅋ

 

협탁에는 자기 전에 읽는 책과 미니프로젝터를 보관하고 있어요.

 

아직 스크린 설치를 하지 않아서 침대 왼쪽 벽에 프로젝터를 쏴서 보고 있는데요. 둘이서 맥주 한 잔하고 침대에 누워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잠들 때가 많아요.

 

 

스크린 없이 보는데도 딱히 불편함이 없어 너무 좋아요

 

오늘의 영화는 일본 영화 리틀포레스트, 10번을봐도 질리지 않는 힐링영화에요. 저처럼 남의 집 살림살이 구경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 보시면 좋을 듯

 

자~~ 이제 불 끄고 본격적으로 감상을!

 

 

취향저격! 작지만 알찬 작은 방

 

작은 방은 책도 읽고 컴퓨터도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이 안에서도 남자친구의 공간과 제 공간이 나눠져 있답니다.

 

먼저 남친의 컴퓨터 공간! 깔끔하게 정리해두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다음으로 공용 공간인 수납장! 책과 피규어 카메라 용품 등 각자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저는 피규어를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ㅋㅋ 여기에 있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 친정에 있는 것들 다 가지고 오면 선반이 모잘라요ㅜ 그래서 아끼는 것들만 심사숙고 끝에 데려왔어요.

 

요 댄싱베어는 일본 여행 당시 구입한건데, 저희 집 수호신이에요!

 

그리고 요긴 바로 제 공간

 

빛이 들어 오는 공간에서 노트북도 하고 책도 읽고싶어서 마련한 작은 공간이에요.

 

바람도 살랑 살랑 들어 오고 빛도 잘 들어서 앉아 있으면 행복한 공간이랍니다:)

 

 

아직은 미완성인 옷방

 

마지막으로 옷방입니다. 한샘에서 시스템장을 ㄱ자로 설치 하고 남는 공간은 손잡이 닷컴에서 선반을 주문해서 셀프로 달았어요.

 

반대쪽에는 이케아 벽선반을 설치해 무겁지 않은 셔츠들 걸어두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직은 조금 더 정리가 필요한 옷방이랍니다.

 

 

첫 집꾸미기

 

하나하나 발품팔아서 꾸민 첫집이라 벌써 정이 많이 들었어요. 나중엔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가게 되겠죠? 그때도 군더더기 없고 모던한 스타일로 꾸미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왔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집으로 꾸미는게 저희의 소망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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