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에 살아요.
뒷 공간을 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주택같은 느낌이 나고 좋아요.“
안녕하세요:-) 결혼 8년차 부부와 예쁜 두 딸이 있는 가정입니다. 이사 온지 1년정도 되었는데, 아이를 키우는데 참 좋은 동네다 싶습니다. 학교를 비롯하여 주변에 꼭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남편과 저, 아이들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아이가 생기면서 짐이 점점 늘어나면서 집 이라기보다는 창고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집을 알아보고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어서 가구의 배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화이트 모던을 컨셉으로 종합적으로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화이트 모던 스타일에 골드포인트
전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는 현관이에요.
현관을 들어와서 보이는 복도에요. 벽 등을 달아서 호텔 복도같은 분위기를 내 주었어요.
복도를 따라 마주한 거실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거실이에요. TV장이 싫어서 고재를 이용해 선반을 만들고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하얀 벽면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베란다를 확장해서 가족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큰 테이블을 놓았어요.
컴퓨터를 하기도 하고, 앉아서 책을 읽기도 하고, 아이들 색칠놀이 등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의자에요. 저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하루 종일 음악이 끊이지 않도록 해요. 저기 의자에 앉아서 제가 좋아하는 재즈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한잔을 하는 시간이 참 소중하답니다.
한쪽 벽면을 전부 수납장으로 만든 주방
거실에서 본 주방의 모습이에요. 폴딩도어를 설치해서 필요 시에만 문을 닫고, 평소에는 항상 열어 두어요.
주방은 넓게 ㄷ자로 싱크대, 조리대, 작업대가 있어요.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어 두어서 조리대 쪽 벽에는 상부장 없이 레일만 설치해 두었습니다.
간이로 과일을 씻을 때 사용하는 싱크대에서 딸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네요:-)
가끔씩 와인과 음식을 차려놓고 즐기는 날도 있구요:-)
주택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안방
안방에는 베란다 샷시를 없애고 가벽을 세워 주택같은 창문을 설치했어요. 사진으로만 보면 정말 주택 같아서 다들 깜빡 속는답니다ㅎㅎ
바깥 쪽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미국에서 가져온 흔들의자인데, 흔들의자에 앉아서 아이들이 침대 위에서 노는 것만 봐도 즐겁습니다^^
안방에는 필요한 최소 가구들만 두었어요.
안방과 연결된 드레스룸이에요. 손을 씻기 편리하도록 수전을 설치했어요.
안방 화장실이에요. 건식으로 사용하려고 엄청나게 노력중이에요ㅎㅎ
수전 마다 모양을 달리해서 나름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화이트 모던 인테리어에 포인트로 골드! 모든 금속 프레임은 골드로 제작하였어요.
세 살 터울 자매의 방
아이들 침실이에요. 놀이방을 따로 두어서 침실에는 침대만 두고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했어요. 대신에 놀이방은.. 키즈카페가 따로 없답니다ㅎㅎ
이곳이 바로 키즈카페!
매일 난장판이 되는 아이들 놀이방이에요. 어느 키즈카페가 부럽지 않을 정도에요. 어릴 때부터 전자기기만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만지고, 만들고 하는 활동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매끼리는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잖아요. 싸울 때도 있지만 사이 좋게 놀고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구요:-)
예쁜 추억을 에너지 삼아,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