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패션 회사에서 디자인&MD 파트에 있는 31살 직장인입니다.
31살에 시작한 첫 독립
저는 본가와 회사가 멀어서 5개월 전에 여의도로 첫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이곳이 제 첫 싱글 하우스였는데 두 달 살다가 사정이 생겨 걸어서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다시 이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이 공간이 제가 머무는 곳이고, 회사랑 가깝고 멋진 조망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자취하기 전부터 집꾸미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저는 무조건 깨끗한 걸 좋아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단 온통 화이트에 그레이로 통일시켰어요.
곳곳에는 제가 발품 팔아 만든 소품이 많아요.
이 액자도 조화도 커텐도 일일이 따로 사서 만들었어요. 청소가 취미이자 특기라 매일 쓸고 닦기 때문에 먼지 쌓일 일이 없어요 :)
아침, 저녁, 밤마다 다른 분위기의 집
우리 집은 한 면이 전창으로 되어 있는데요~ 창밖을 통해 한강이 내려다 보여요.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이렇게 창밖으로 빛나는 한강을 볼 수 있고,
저녁 즈음 노을이 질 때면 이런 모습도 감상할 수 있어요.
완전히 밤이 된 제 방 모습이에요. 퇴근하고 들어오면 거의 이 시간대라, 집에는 정말 필요한 가구만 있고, 휴식과 수면에 최적화된 아늑한 분위기로 집을 꾸몄어요.
침대 옆에 둔 플로어 스탠드가 분위기에 한몫하고 있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드라마도 보고, 블루투스 연결해서 음악 들으며 책도 읽고, 잠들기 전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해요. 노래 들으며 바라보는 야경도 멋있구요!
집에 있을 때 외에는, 퇴근하고 운동을 좋아해서 필라테스랑 춤도 배우고요.
주말에 야구도 자주 보러 갑니다. 저는 한화 팬!
(해외 여행 사진)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 때문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하는 것도 많아 하루하루를 가득 담아 보내고 있답니다.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꼭 여행을 가고, 그중 방콕을 좋아해서 4번이나 다녀왔는데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태국 음식을 너무나 좋아해요.
처음 혼자 살게 되어 걱정이 많았지만 따뜻하고 아늑한 저만의 공간이 생기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운동으로 건강하고, 여행으로 힐링하는 제 생활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현재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가득 담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