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쌍둥이와 막둥이 아들, 삼남매와 함께 살고 있는 주부 입니다.
얼마 전 아무 연고도 없는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오면서 5년 된
아파트를 부분 리모델링했어요. 아이들이 많아 항상 북적북적
하지만 항상 깔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관입니다.
이 집이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전실이 있고, 집 구조가 넓게 잘
빠졌다는 거였어요. 전실엔 주로 아이들 유모차, 웨건 그리고
박스 재활용품 같은 걸 놓고있어요.
맞은편에는 신발장을 두었습니다!
현관 중문은 전 주인이 설치해 놓으셨는데, 컬러와 유리 모양이 마음에 안 들어서 진한 그레이 필름지로 다시 입히고 유리는
망입유리로 바꿨어요.
다음은 거실입니다
거실과 주방이 일직선으로 마주 보고 있어서 집이 정말 넓어
보여요.
이번에 이사오면서 소파를 패브릭 소파로 바꿨어요.
아이가 많아서 불안하긴 했지만, 패브릭 소파를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ㅎ
그래서 커버가 분리되는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산지 한 달 만에 벌써 한번 세탁했답니다^^;;
아이들이 있는 현실적인 모습ㅎㅎ
베란다 문은 유리만 갈았어요.
*거실장 - 만자노 (단종)
원래 이상한 무늬 있는 유리였는데 깔끔하게 미스트 유리로
갈았더니 바깥도 안보이고 훨씬 좋네요.
*거실장 - 만자노 (단종)
다음은 가장 신경 많이 쓰고 심혈을 기울였던 주방입니다.
*싱크대 - 한샘 ik10 스타일그레이
전 주방에 대해 로망이 많았어요. 비록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포기한 것도 여러가지 있지만.. 그래도 제 요구에 맞춰서 거의
나온 것 같아 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이에요^^
확장되어있는 구조라 주방이 참 넓습니다!
아일랜드를 넓게 하고 옆면도 대리석으로 꺾어서 더 고급스러워 보이게 했어요.
대리석 색상이 거의 검정처럼 보이지만 아주 진한 그레이에요^^
*싱크대 상판 - LG 하이막스 블랙홀
맞은편도 키큰장 대신 반장으로 해서 시야가 확 틔어 보이게
변경했어요.
조리공간입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그리고 창가쪽으로도 반장을 짜 넣어서 소가전들을 놓아
두었어요.
그리고 이사가면 꼭 하고 싶었던 사각 싱크볼, 그리고 스텐
설거지통~!
*싱크볼 - 도요무라
그리고 한쪽에는 집에서 하루종일 있는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들을 올려두었어요ㅎㅎ
다음은 안방입니다.
안방은 잠만 자는 곳이라 퀸사이즈 매트만 두개 깔아놓고~
별거 없어요 ㅎㅎ
*가구 - 바로크가구 (단종)
이곳은 서재입니다.
이방은 나중에 아들방 해주려고 아이보리+민트 투톤으로 벽지를 발랐어요.
거실 욕실입니다.
전에 살던 집 욕실을 한톤으로 너무 무난하게 했어서, 이번엔
산뜻하고 밝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세변대 쪽 벽면을 포인트
로 블루 타일로 하고 나머지 벽면은 화이트, 바닥은 안정감 있게 어두운 그레이 타일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들 놀이방입니다.
이사하면서 아이들 방을 분리해주고 가구도 새로 구입했는데요~
너무 아이같은 디자인은 싫고 그렇다고 어른스러운 걸 사줄 순 없고.. 청소년기까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 심플하면서 색감이 예쁜 유아 가구로 선택했는데, 딱 맘에 들어요^^
평소 모습입니다~ㅎㅎ
주부는 특히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저나 저희 가족한테 항상 애착이 가면서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테리어가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어떻게 더 예쁘게 꾸밀까 고민하며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