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시공&디자인으로 탄생한 25평 미니멀 하우스

전세로 살던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의 집에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어 바로 옆 동으로 옮기면서, 올수리로 집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홈 스타일링. 리모델링보다는 가볍게, 셀프 인테리어보다는 깊게. 홈 스타일링 사례를 소개하는 스타일텔러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살고 계신 jmzm님의 25평 모노톤 하우스 리모델링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시공 전 바닥재만 드러냈을 때의 거실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벽면과 몰딩 모두 황토색으로 되어 있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공간입니다.

현관에서 보이는 거실 모습.

현관에는 이렇게 거실쪽으로 신발장과 수납장이 애매하게 설치되어 있어 공간이 더욱 비좁아보이고 어두웠습니다.

다음은 거실과 이어진 주방입니다. 주방도 마찬가지로 황토색 벽지로 온통 도배되어 있었고, 싱크대 또한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이제부터 시공이 완료된 집의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어둡고 비좁아 보이던 현관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신발장과 수납장을 떼어내고 공간을 확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중문을 설치해 거실과의 경계를 주었습니다.

중문과 현관문은 은은한 그레이톤으로 하고, 이외의 부분은 모두 화이트로 마감하여 공간이 더욱 넓어보이도록 했습니다.

한쪽에 전신거울을 설치하고자 했지만, 두꺼비집 때문에 시공이 안 되어서 신발장 한쪽 문에 거울을 달았습니다. 오다가다 거울을 볼 수 있어서 실용적인 면에서 아주 좋습니다.

거실입니다. 몰딩과 벽지를 모두 화이트로 바꾸고 바닥은 밝은 색상의 나무로 마감했습니다. 집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이뻐서 여름에는 활짝 열어두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발코니 문은 폴딩 도어로 설치하였습니다.

거실 천장에 있던 몰딩을 제거하고 조명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jmzm님 아파트는 천장이 목재로 띄워져있는게 아니라 시멘트로 되어있어서 조명 설치를 하기 위해선 목작업으로 천장을 내림시공해야 했다고 해요.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집안 모습입니다. 쇼파 맞은편 벽면엔 거실장 대신 선반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장 가장자리 두 면에 매입등을 설치하여 공간을 은은하게 밝혀주었습니다.

쇼파 뒤에는 패브릭 벽걸이까지 걸어두니 갤러리 느낌도 조금 나네요.

현관 시공으로 인해 쇼파 옆에 벽이 생겨 아늑한 휴식 공간이 형성되었습니다.

이어서 주방을 소개하겠습니다.

주방은 화이트&우드 색상으로하여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기존 상부장과 싱크대는 모두 떼어내어 새로 교체하고 싱크대 앞 벽은 화이트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거실쪽으로 싱크대를 이어주어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하였습니다. 식탁은 자작나무 느낌을 좋아하는 jmzm님을 위해 업체에서 원목으로 상판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원목으로 된 의자까지 함께 두니 따뜻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식탁 옆 벽면에도 원목 선반을 달았습니다.

주방 안에서 보이는 거실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방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은 시공 전의 방 모습입니다.

작은 방입니다.

시공이 완료된 모습. 방 내부도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전체 화이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작은 방에는 한쪽 벽면 전체에 붙박이 장을 설치하여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은 벽면 거울과 변기를 떼어낸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벽면 전체를 화이트 타일로, 바닥은 때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블랙 타일로 마감하여 블랙&화이트로 시공하였습니다.

변기 위쪽에 서랍장을 설치하고, 서랍장 양쪽 문에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은 위쪽에 구멍을 조금 뚫고 유리를 설치하여 문 밖에서 보았을 때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알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으로 미니멀 하우스 소개를 마칩니다!

여기까지 스타일텔러였습니다. 홈 스타일링 특성상 정확한 가구 및 소품 정보는 알려드리기 어려운 점 참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