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9 08:11

멋진 공간 구성과 셀프 리폼으로 완성한 개성 만점 인테리어
#아파트     #50평이상     #모던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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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남편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집입니다.

유행하는 스타일보다는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여, 공간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시공 업체 - 선데이 프로젝트 by 꿀통

 

 

원래 살고 있던 집이 연식이 꽤 되었고, 엄마를 모시고 살기에 좋은 구조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비교적 넓고 방도 많은 40평대 아파트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거실에서 바라본 시공 전 현관 모습입니다.

 

 

이사 온 집이 생각보다 조금 오래된 집이었고, 집안 곳곳에 약 10년 전 유행했던 체리 색 자재가 주로 쓰였더라구요. 자재는 좋았지만, 더욱 깔끔한 집안 분위기를 위해 전체 리모델링을 계획했습니다.

 

 

현관을 지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주방이 있습니다. 싱크대와 다이닝 공간이 이렇게 어느 정도 나누어져 있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오른편은 거실입니다. 평범한 옛날 아파트 모습.

 

 

마지막으로 침실입니다. 이곳은 바닥이 장판으로 마감되어 있었어요.

 

 

그럼 이제, 리모델링이 완성된 우리 집을 소개할게요.

먼저 현관입니다.
회색 철문은 파란색으로, 체리 색 신발장은 화이트로 깔끔하게 바꾸었구요, 현관 벽은 타일로 교체했습니다. 현관 벽지에 손 떼 타는 것이 속상했는데, 이젠 걱정 없네요^^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핸드메이드 타일이라 비용이 많이 들었네요.

*타일 - 윤현상재

 

 

중문을 설치하고~

 

 

망입유리를 넣었습니다. 망입유리를 통해 집안 모습이 보이네요^^

 

 

너무 크던 인터폰은 작은 사이즈로 교체했습니다. 인터폰 제거할 때 생긴 구멍은 인테리어 사장님이 티크로 멋지게 가려 주셨답니다^^

 

 

다음은 거실입니다. 사진은 몰딩 제거 후 시공할 때입니다.

 

 

원래 아트월이었던 부분에는 그레이와 화이트로 칠해 공간의 경계를 주었습니다. 벽걸이 TV가 설치될 흰색 벽은 그레이보다 조금 튀어나오게 시공하였어요. 그리고 천장에는 따뜻한 빛의 매입 등과~

 

 

슬림형 LED 천장 등을 달았습니다.

 

 

이어서 살림이 채워진 모습입니다. 집안 전체적으로 챠콜 색상의 원목 마루로 바닥 마감했습니다.

*소파 - yggdesign (제작)

 

 

쇼파 앞에 둔 것은 원래 벤치로 사용하는 것인데 우리 집에선 쇼파 테이블이 되었답니다~!

*테이블 - SR100
*소파 - yggdesign (제작)

 

 

거실 쇼파 벽에 무엇인가 걸고 싶었지만, 벽에 구멍 뚫기가 싫어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집에 있던 포맥스를 컷팅해 LOVE HOUSE 문구를 포인트로 붙여두었습니다~^^ 포맥스 붙일 때는 블루텍을 사용했어요.

 

 

쇼파 반대편입니다. 벽걸이 TV를 설치하고 거실장 대용으로 벤치를 두어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TV선반 - SR100

 

 

지금은 TV 옆에 서랍장을 하나 두었는데요, 이 서랍장은 남편이 중학생 때부터 사용하던 20년 된 낡은 서랍장을 리폼한 것이에요~!

 

 

결혼할 때 왠지 버리기 아까워 원래 원목색상이었던 서랍장을 화이트로 칠해 사용했는데, 상판이 거뭇하고 서랍도 망가져서 버릴까 생각하다가.. 오래 사용하던 가구인 만큼 정이 들어, 다시 한 번 리폼에 도전하게 됐답니다.

 

 

우선, 상판을 새로 올리고 약간 블루 빛이 도는 그레이 색상으로 페인팅했습니다. 뒷면까지 꼼꼼하게~! 참고로 페인트는 바니쉬를 바르지 않아도 되는 벤자민 무어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상판엔 다양한 패턴의 타일을 올렸습니다. 타일 컷터기 없이도 철필을 사용해 나름 쉽게 자를 수 있었어요.

 

 

손잡이까지 새로 교체하고~

 

 

완성! 타일을 촘촘하게 올리려다 실수로 타일이 조금 깨졌지만; 정말 뿌듯하네요 ㅎㅎ

 

 

발코니 문 쪽에는 액자를 세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얼마 전 백화점에서 티타올을 고르다가 티타올을 액자에 넣어 판매하는 것을 보고 맘에 들어 사 온 것이에요^^

*TV선반 - SR100

 

 

이어서 발코니로 가볼까요~?

발코니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했습니다. 설치해놓으니 멋스럽고, 예상외로 방음도 잘 되네요 :)

 

 

폴딩도어를 열어둔 모습~!

이렇게 폴딩도어를 활작 열어두니, 거실이 더욱 넓어 보인답니다 ㅎㅎ 발코니에는 그레이 색상의 포세린 타일로 바닥 마감했습니다.

 

 

발코니 중문은 저 채도의 그린 톤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 중문을 열면 초록색 식물들이 가득 있어요~!

 

 

이어서 주방입니다~!

*바닥 - 구정마루 아트맥시강 챠콜

 

 

주방에도 큰 창이 있던 곳에 폴딩 도어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한 쪽 벽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식탁 - yggdesign (제작)

 

 

수납장 안은 공간이 넉넉해 엄청난 양의 물건 수납이 가능해요. 이사 할 때 그릇을 많이 버려서 지금은 이곳에 먹을 것을 가득 넣어 사용하고 있어요^^

 

 

살림이 모두 들어온 모습~! 주방 입구에 원목 식탁을 두어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식탁 - yggdesign (제작)

 

 

식탁은 폭 70cm에 길이 2m로 제작했습니다. 여러 명이 앉아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폭이 넓지 않아 팔이 짧은 저에게 딱이에요 ㅎㅎ

*식탁 - yggdesign (제작)

 

 

식탁 위엔 심플한 펜던트도 하나 달았습니다~

 

 

주방 안쪽에는 ㄱ자 싱크대가 있습니다. 다이닝 공간에 붙박이장을 넣은 대신, 창가 쪽은 상부장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전기 쿡탑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뚝배기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설치했습니다 ㅎㅎ

*조명 - 돼랑돼랑 (블로그)

 

 

그리고 싱크대 상판에는 콘센트도 설치했습니다.

 

 

냉장고는 몇 년 전 꽃무늬 없는 냉장고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구매했는데요~

 

 

주방 인테리어에서 냉장고 꽃무늬가 신경이 쓰여 화이트 필름 지로 깔끔하게 리폼했답니다.

 

 

주방 발코니도 잠깐 보여드릴게요. 문은 거실 발코니 중문과 같은 그린 색상으로 했구요~

 

 

유리는 발코니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반투명 아쿠아 유리로 설치했습니다.

 

 

문을 열면 이렇게 물품이 너저분하게 수납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ㅎㅎ

 

 

발코니 끝쪽 세탁기가 있는 천장에는 파이브를 달았습니다. 남편이 천장에 파이프를 고정시키느라 고생했는데, 덕분에 빨래 널기가 수월해졌어요 ㅎㅎ

 

 

사진은 주방 발코니에서 폴딩 도어를 통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주방 구경은 끝이 났으니 이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게요~!

 

 

이곳은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공간인데요, 엄마의 침실과 나의 드레스룸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에도 서랍장을 두어 약이나 욕실용품 등을 수납하고 있어요~

*서랍장 - yggdesign (제작)

 

 

이어서 엄마가 사용하시는 침실 먼저 보여드릴게요. 천둥.번개에 놀란 똥보리도 출연했네요 ㅋㅋ 창문에는 블라인드와 커튼 중 어느 것을 달지 고민 중입니다.

 

 

침대 반대편에는 엄마의 건강을 위해, 소나무로 만들어진 장을 두었습니다.

 

 

침실 안 드레스룸 문은 슬라이딩 문으로 제작했습니다. 문 쪽 벽에는 저의 어릴 때 사진 액자를 블루텍으로 붙여 두었어요.

 

 

문 안쪽 공간에는 붙박이장 대신 저렴한 흰색 장을 두었습니다. 장을 두고도 빈 공간이 있어 답답해 보이지 않고 좋답니다~:)

 

 

다음은 침실 맞은편 저의 드레스룸입니다.

드레스룸 문도 슬라이딩 문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ㅎㅎ

 

 

드레스룸이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장 두 개만 딱 있는 공간입니다;ㅎㅎ

 

 

다음은 남편과 제가 사용하는 침실입니다. 붙박이장이 있던 공간에 옷장 문을 떼어내고 서랍장을 짜 넣었어요.

*서랍장 - yggdesign (제작)

 

 

그리고 이 방이 북향이라 겨울엔 조금 추울 것 같아 가벽을 세웠습니다.

 

 

채광과 환기가 되도록 가벽 위쪽에 공간을 내었습니다~!

 

 

살림이 모두 들어온 침실 모습. 침대는 결혼할 때 방 크기를 생각해 더블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조금 작은 느낌이네요.

*서랍장 - yggdesign (제작)

 

 

붙박이장 공간에 짜 넣었던 수납장에 원목 상판을 올려 화장대 겸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울 - SR100

 

 

엄마 방에 있던 클래식 TV는 내방으로~

*TV선반 - SR100
*침대 - 소나무공방

 

 

TV 옆에는 반짝이는 쿠퍼 색 스탠드를 놓았어요.

 

 

최근에는 커튼을 직접 만들어 달았는데요, 초보자가 사용하기 힘든 원단이었는지; 아주 쭈글쭈글.. 그냥 사서 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침대 - 소나무공방

 

 

마지막으로 현관 오른쪽에 위치한 서재입니다. 서재 문도 슬라이딩 문으로 했습니다.

 

 

책장 두 개를 나란히 붙여두어 컴퓨터 2대를 놓았습니다. 이곳은 사실 책도 별로 없고 서재라기보단 남편과 저의 놀이방에 가까운 공간이에요 ㅎㅎ

 

 

오른쪽은 내 컴퓨터 책상 ㅎㅎ 저 마우스 패드는 남편 가방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잘라 만든 것이에요. TV 받침대도 집에 있던 원목을 사용해 직접 만들었는데요~

 

 

우선, USB 허브를 다리에 설치하기 위해 남편이 USB 허브가 들어갈 자리에 열심히 구멍을 뚫었어요 ㅎㅎ

 

 

그리고 다리는 USB 허브를 가릴 수 있도록 상판보다 조금 안쪽으로 넣었답니다.

 

 

책상 색상에 맞춰 스테인과 바니쉬를 칠하고 완성된 모습~! 받침대 아래로 키보드가 쏘옥 들어가요 ㅎㅎ

 

 

이것저것 충전하기에도 간편해요 :)

 

 

이쪽은 남편 책상. 책상 왼편엔 레고와, 아직 조립하지 않은 레고 박스들이 가득해요 ㅎㅎ

 

 

조립해놓은 레고들은 책장에 장식해놓았어요 :)

 

 

캠퍼밴도 만들었지요 :)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칠게요~!

이곳저곳 셀프로 인테리어를 자주 하다 보니 집꾸미기란 그냥 저의 일상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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