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이 3개 있는 평범한 주택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 방보다 넓은 방을 사용하고 있던 언니가 시집을 가고, 그 방으로 제가 옮기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먼저 비포사진입니다.
기존 가구와 장판을 모두 들어낸 모습~! 페인팅을 하기로 결정하고, 1000번 넘게 페인트 컬러를 고민하다가 결국 '연한 그레이 벽 + 화이트 천장&몰딩' 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목적 프라이머 N023, 창문과 몰딩에 칠할 '리갈 셀렉트 550 펄광(Cloud White)', 천장에 칠할 '벤 W626 에그쉘광(Cloud White)', 벽에 칠할 '벤 W626 에그쉘광(Stoning Gray)' 도착~!
먼저 붓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몰딩에 프라이머를 칠했어요. 기존 색깔이 살짝 보이도록 얇게 칠해주면 돼요~! 같은 방법으로 창틀에도 칠해주었습니다.
다음날, 프라이머가 완전히 건조된 다음~ 몰딩과 창틀에 페인팅을 끝냈어요^^
그다음 천장 페인팅을 위해서 깔끔히 보양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롤러로 페인팅 시작~! 3평 정도 되는 방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네요...ㅋㅋ 위를 쳐다보고 작업하느라 목이 꺾이는 줄 알았어요ㅠㅠ
그리하여 천장 페인팅도 완성~!^^
마지막으로 벽면을 칠해주었어요.
붓을 이용해 가장자리부터~
나머지 넓은 면적은 롤러로 쓱싹쓱싹~!
이렇게 벽 페인팅까지 완성했습니다~!
아, 벽지 위에 페인팅을 하다 보면 벽지가 울어서 울퉁불퉁해지는데요, 페인트가 다 마르면 다시 말끔해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다음은 지저분한 바닥 쪽 걸레받이 시공을 할 차례!
방사이즈를 체크한 후, 걸레받이를 주문했어요~! 절단비는 무료네요^^
안쪽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사이사이 투명 실리콘을~~
그다음 떠억 붙여주었어요~ 울퉁불퉁한 벽면에는 바로 고정이 안 돼서 마스킹테이프로 고정을 해두었습니다.
그다음 걸레받이 윗부분은 백색 실리콘으로 마무리했어요~^^
이제 마지막~! 바닥 장판 시공입니다. 이렇게 데코타일을 3등분 해서 붙여주었어요. 좀 더 마룻바닥 느낌이 나도록!
데코타일은 칼을 이용해서 쉽게 자를 수 있답니다^^
하나씩 하나씩 채워갑니다~
드디어 완성~!!^^
가구까지 채워진 모습입니다~! 저렴한 이케아 제품들 하나하나 직접 조립해서 배치했어요^^
어렸을 때 레고 조립하듯이 완전 초집중 상태로 조립했어요ㅋㅋ 침대는 혼자 조립하기가 조금 힘들어서 아빠의 도움을 받았네요^^ 협탁은 저 혼자 한 4시간 걸렸구요~
침대 옆에는 스트라이프 러그를 깔아줬어요. 맨 바닥인 상태보다 훨씬 따뜻해 보이고 좋네요^^
침구는 사각 패턴의 따뜻한 극세사 침구로 선택했어요~!
이불 안감이 부들부들한 극세사여서 촉감도 정말 좋고 따뜻하네용! 전기장판을 치웠답니다ㅋㅋ
협탁 위에는 초음파 아로마 디퓨저를 놓았어요. 틀어놓고 잠들면 좋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침대 위 벽면에는 벽걸이 CD 플레이어를 설치했어요^^
침대 발 아래에는 화이트 캐비닛을 두고~
직접 제작한 액자들로 꾸며주었어요!
캐비닛 옆은 서재 공간입니다.
역시 직접 조립한 책상과 저렴한 의자를 두었어요^^
책상 앞쪽 벽면에는 잡지 사진들을 과감하게 잘라서 붙였습니다^^
책상 옆에는 철제 사다리 선반을 두었어요. 아래 칸에는 책들을 수납하고, 위 칸에는 조명과 소품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우디 피규어도 놓구요~^^
미니 레고 피규어들도 올려두었습니다~!
Q. 워니님에게 집꾸미기란..?
"저에게 집꾸미기는 삶의 재미와 행복을 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한지도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소품 구입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소심하게 투자하며 제 방에 살점을 더해가고 있어요.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하고, 집 꾸미는 것이 기분 전환도 되고 행복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