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2년 된 맞벌이 새댁이랍니다 :)
우리 집은 복층 구조의 주상복합 아파트 인데요, 평소 워낙 꾸미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간단한 시공은 직접 하고, 가구나 소품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살고 있어요~
먼저, 거실에서 본 주방과 복층 모습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주기 위해 대부분 목제 가구를 사용하고, 집안 곳곳 직접 꽃꽂이 한 꽃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해줬어요.
거실 한쪽엔 목제 그릇장을 하나 놓아, 좁은 주방의 수납을 보완하고 장식장 역할도 하게 해줬어요. 그릇장 상부와 벽면에도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꽃들을 놓아줬는데요, 꽃이 있는 공간은 언제나 활기찬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주방과 거실의 경계 부분입니다.
벽 선반을 하나 두어 작은 주방기기와 소품을 올려놓고, 아일랜드 식탁에는 자주 쓰는 주방 제품을 올려놓아 줬어요. 참고로 저희는 식탁으로 쓰지 않고 조리대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주방 한쪽 선반엔 컵을 나열해 꾸며줬어요.
벽면 타일은 친구와 함께 직접 시공했는데요, 시공작업에는 초보라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치고 깔끔하게 잘 되어서 정말 뿌듯해요.
문에는 후크 랙을 달아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앞치마나 행주를 걸어놓고 사용중이에요.
이제 거실을 소개해 드릴게요~
안방 다음으로 남편과 가장 오래 있는 공간인데요, 러그와 쇼파 덮개를 바꿔주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고 있어요~ 쇼파 옆엔 식물화분을 하나 놓아줬는데 덕분에 거실 공간이 싱그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스탠드 등을 놓아봤어요~
창 밖에 비친 야경과 함께 보니, 마치 달이 뜬 것 같네요 :)
스트라이프 패턴의 러그와 천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에요 :) 쇼파에는 귀여운 동물 인형도 놓아줬구요 ㅎㅎ
창가 테이블은 우리 집의 명당인데요, 앞이 탁 트여있어 경치구경 하기에 정말 좋아요~! 위 사진은 구름이 예뻤던 어느 흐린 주말이에요.
창밖을 바라보며 이렇게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식사를 하기도 해요. 요리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하지만, 결국 만들기 쉬운 요리만 하고 있어요. 이런 시간에는 정말 어느 카페 부럽지 않아요 ㅎㅎ
거실 한쪽 벽면엔 책장을 하나 두었어요. 책이 많이 수납되어 있는 맨 아래 칸은 파일꽃이를 활용해 깔끔하게 정돈해줬어요.
소품을 이용해 집안 이곳저곳 꾸며보는 게 정말 재밌어요. 귀여운 곰돌이들이 뭔가 재밌는걸 보고있는것 같네요~ㅎㅎ
이곳은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구요~
다음은 우리 부부의 침실입니다.
목제 가구를 사용하고, 귀여운 소품들로 꾸며줬어요. 남편과 출근 시간도 다르고 예민해서 같은 모양 침대를 양쪽에 놓아줬답니다. 추운 가을.겨울 에는 한 침대처럼 붙여서 사용 중이에요~ㅎ
얼마 전에 테이블을 바꾸면서 전에 쓰던 테이블을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의자 - 무인양품 (단종)
밤에 조명을 켜둔 침실 모습입니다.
*침대 - 무인양품 (단종)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한 꽃꽂이 보여드리면서 우리 집 소개를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