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작업 없이
가구와 소품만으로 홈스타일링한
34평 아파트입니다^^
by 마들렌 (홈스타일러)
http://blog.naver.com/fog710우선 저의 클라이언트는, 전남 진도에 여가 주택을 마련해 두시고는 일 년에 몇 달씩 머물기 위한 힐링 공간을 원했던 노부부였어요. 클라이언트의 휴식을 위해 깔끔한 카페 느낌으로 홈스타일링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거실 공간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즐기며, 인테리어 서적을 쌓아놓고 탐독한다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안락한 소파 대신 6인용 식탁 테이블을 거실에 들여놓고, 식사 공간과 작업 공간을 겸하게 해주었어요. 심플한 직사각형 모양의 액자를 여러 개 달아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벽면을 채워주고, 천장에는 작업 시 편리하도록 펜던트 조명을 달아주었어요:)테이블 위에는 향기로운 꽃을 놓아 장식해줬어요~한켠에는 일인용 소파를 놓아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었어요~ 소파를 밝혀줄 스탠드와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원형 러그를 깔아주어 공간의 따뜻함도 더했구요 ㅎㅎTV쪽입니다. 따로 거실장은 놓지 않았어요. 대신에 블루빛이 감도는 철제 의자를 하나 두고, 그 옆에는 컬러풀한 얼룩말이 그려진 캔버스 액자를 무심한 듯 툭 놓아주어 포인트를 주었답니다.컬러풀한 얼룩말이 거실 공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것 같지 않나요?^^거실 테이블에서 바라본 다이닝 공간의 모습이에요.역시 화이트톤 배경에 각기 다른 모노톤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고, 다른 디자인의 의자들을 놓아 재미를 줬어요. 푸른 빛을 내는 펜던트 조명도 달아주어 화사한 공간을 연출해 주었답니다.심사숙고해서 고른 원형 테이블과 액자입니다^^가끔 손님이 방문하는 날에는 이렇게 테이블보로 드레스업한 식탁을 꾸며보는 것도 좋답니다:)이곳은 주방이에요. 원래 하부장이 진한 월넛 색상이었어요. 집 전체 분위기에 맞게 화이트 필름지로 하부장을 리폼하고, 손잡이를 새로 달아줬어요. 원목 소재의 주방 소품들로 공간의 따스함을 부여해 보았구요.이제 단아한 느낌의 침실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가장 심플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침실이에요. 침대 옆에는 흔한 협탁 대신 철제 스툴을 놓아주었어요.전체적으로 그레이톤에 맞춰 꾸며보았어요. 침대 옆에는 며칠 전 할아버지 생신을 맞아 손녀가 선물로 사 왔다는 한 쌍의 귀요미 인형들을 올려두었어요:)침대 맞은편 벽에는 작은 서랍장을 두 개 배치해 주었구요~침대와 침대 사이 벽에는 캔버스 액자를 한 점 걸어두었어요.밤이 되어 조명만 켜놓으면 아늑한 침실이 됩니다:)이곳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자리 잡은 붙박이 장식장.몇몇 소품으로 느낌을 더해봅니다.게스트 룸입니다. 세간이 거의 없고 액자와 책상이 전부인 곳..!한쪽 벽면에는 독특한 느낌에 액자를 걸었어요.마지막으로 현관입니다. 동물 모양의 훅을 유리를 떼어 낸 액자 안에 넣고, 벽에 부착시켜 만들었어요.간단하게 키를 걸 수 있는 단순한 훅이 싫어 직접 만든 훅으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걸어놓고 보니 멋진 장식품 역할까지 해주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Q. 마들렌 님에게 집꾸미기의 의미는?
" 집이란 사람의 마음이 녹아 나는 공간이라고 항상 생각해요. "" 홈스타일러에게 집꾸미기의 의미란 사람과의 소통과 교감이 아닐까 합니다. 그들의 직업과 생각..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야지만 그들에게 꼭 맞는 공간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