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 벽지에 묻은 색연필 자국 지우는 법

벽에 낙서하기~! 어린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엄마들에겐 큰 고민 중 하나죠~ 낙서가 보일 때마다 페인팅하거나 도배를 하면 좋지만, 힘들기도 하고 페인팅할 재료가 없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럴 땐 오늘 소개해드릴 이 방법으로 색연필 자국을 지워보세요. by 꼬꼬지 http://blog.naver.com/ywyw9753

'살면서 고치는 인테리어'를 연재하고 있는 꼬꼬지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큰 면적의 낙서를 효과적으로 분할해서 벽에 패턴을 넣어보겠습니다^^

아이방 방문이 있는 벽으로 꽤 큰 면적의 낙서가 있는 모습입니다. 먼저 패턴을 넣기 애매한 방문틀 주변의 낙서를 치약으로 지워볼게요~

가장 먼저 색연필 자국이 있는 벽지에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듬뿍 뿌려줍니다. (치약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과 벽지를 약간 불리는 역할을 해요)

칫솔과 치약을 준비하고 낙서가 있는 벽에 마구마구 발라줍니다. (수세미는 자칫 잘못하면 벽지에 상처를 낼 수도 있으니 부드러운 칫솔이 제일 좋아요)

풍성한 치약 거품이 난 상태로 5분간 방치합니다.

다시 칫솔에 약간의 치약을 묻혀서 마구마구 문질러 줍니다.

문질러 준 후에는 키친타올이나 걸레 등을 이용해서 치약을 닦아주세요.

짠~! 어떤가요? 자국 하나 없이 완벽하게 지워졌어요. 벽을 칫솔로 문질러야 해서 팔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지만, 작은 크기의 색연필 자국을 지울때는 페인팅이나 도배보다 이렇게 지우시는 것이 쉽답니다.

이제는 낙서가 남아있는 나머지 벽에 패턴을 넣어볼게요~ 원하는 패턴을 결정하고 벽에 자와 연필을 이용해 모양을 스케치합니다. (전 집 모양으로 진행을 할 거예요~)

스케치한 선을 따라 마스킹테이프를 반듯하게 붙여줍니다.

블랙 페인트로 총 3회 페인팅을 합니다~

페인트가 완전히 건조 된 후, 마스킹테이프를 조심조심 떼어 내면 색연필 자국은 가리면서 아이방에 포인트가 되는 집 모양 패턴 완성!

완성된 집 모양 패턴 안쪽에 키즈씽크대를 놓았는데 넘 잘 어울리죠~?ㅎㅎ

사실 색연필 자국을 지우는 방법에는 물파스, 클렌징오일, 락스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요~ 근데 저는 치약이 제일 효과가 좋았고, 또 안전한 재료이니 만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더더 좋았습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페인팅이 1차 되어진 합지였는데, 혹 도전을 하실 분들은 잘 안 보이는 구석에 작게 실험을 해보시고 작업을 해보세요~

벽지뿐 아니라 키즈테이블이나 장판에 낙서를 지우는 데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이제는 아이가 낙서했다고 화내고 야단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놀면서 즐겁게 낙서를 지워보세요~^^

다음 이 시간에는 예쁜 소품 만들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