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시에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8월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 주신 완진님의 7평 원룸 공간입니다. 완진님은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자취를 시작하셨다고 하는데요. 첫 자취인 만큼 예쁘고 효율적으로 꾸미고 싶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이 집은 약 7평 정도의 공간인데요. 현관을 들어서면 왼쪽엔 붙박이장이 있고, 오른쪽엔 화장실이 있어요. 조금 특이한 점은 다른 원룸과는 다르게 부엌이 안쪽에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요리를 하는 동선을 위해 일부 공간은 가구를 배치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부엌 옆으로는 가벽이 있어, 공간 분리가 가능해 보였어요.
벽지와 몰딩, 바닥은 화이트와 밝은 우드로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은 편이었는데요. 완진님께서는 평소에 다크하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좋아하셔서 어둡게 꾸며지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너무 튈 수 있는 검은색 가구보다는 짙은 회색과 월넛 색상을 활용해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침대 쪽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침대는 짙은 회색의 서랍 형태로 선택해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이나 생필품을 보관하실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매트리스 커버는 밝은 회색, 이불 커버는 소프트한 블랙 색상으로 선택했는데요. 테두리 부분에 밝은 색의 라인이 있어서 작은 포인트가 됩니다. 그리고 체크 패턴의 베개를 더해주었어요.
침대 옆에는 침대와 같은 컬러의 서랍형 협탁을 두었는데요. 위로는 자기 전 켜둘 수 있는 무드등을 그리고 서랍에는 자기 전 사용하는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월넛 컬러의 접이식 테이블을 두어 TV를 보면서 식사도 가능하실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반대편 벽에는 거실장을 두었는데요. 곧 50인치 TV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하셔서 맞는 사이즈의 거실장으로 두었어요. 거실장 옆으로는 집 전체를 은은하게 밝혀줄 수 있는 장스탠드를 두었습니다.
창가에는 이동이 가능한 좌식 소파를 배치해 주었는데요. 이 좌식 소파는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손님이 왔을 때, 완전히 펼쳐서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Q1. 스타일링 후 달라진 집에 대한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 완전 만족합니다. 다들 잘했다고 난리고요. 제가 원했던 스타일을 모두 구현해 주셨습니다.
Q2. 스타일링 후 달라진 스스로의 모습이 있을까요?
: 좀 더 깔끔하게 스타일링을 유지하려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가구 관리를 신경 쓰는 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Q3. 집주인분께 집이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 조용하고 오직 쉼을 위한 공간입니다. 저를 내려놓고 휴식만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앞으로는 저희 집의 스타일을 잘 유지하면서 집꾸미기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아기자기하게 채워 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