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금의 '나'를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연기전공 배우이자 현재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초보 자취러입니다. 저는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YOLO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뚜벅이로 혼자 해외에 나가거나 스쿠터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저는 16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어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컸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없이 연습실에서의 생활만 제게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를 뒤로한 채, 배낭을 메고 무작정 떠났어요.
그때부터 저의 여행에 대한 사랑이 커졌어요. 새로운 세상을 보며 처음 느껴보는 자유에 감정이 벅차올라 진정한 욜로 라이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일상도 많이 바뀌었어요. 모든 상황을 스스로 선택하다보니 걱정, 고민 없이 늘 행복과 감사함뿐이었죠. 옷도, 아이템도 늘 저의 통통 튀는 성격과 맞게 꾸미게 되었어요.
이번에 독립하며 얻게 된 저의 첫 집 또한 깜찍한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저희 집은 500세대가 살고 있는 원룸 오피스텔이에요. 어린 제가 혼자 지내기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 도심쪽 오피스텔을 찾아보던 중 세대 주민 80%정도가 여성이라는 말에 마음이 뿅 갔고, 방을 보고나서는 더 확신이 들었어요. 큰 창이 있어 자유로운 느낌을 받았거든요.
Welcome to Yellow World-!
원룸이지만 공간을 분리해서 하나씩 소개드릴게요. 먼저, 저희 집의 거실 공간입니다.
화이트&옐로우가 섞인 거실장이라 블랙 프레임의 TV를 놓으면 제가 생각한 인테리어와 맞지 않을 것 같아 가성비 좋은 화이트 TV를 찾았어요.
이 거실장과 TV 조합은 저희 집에서 전체적으로 산뜻한 느낌을 잡아주는 아이템인 것 같아요. 가성비도 좋고 무엇보다 사랑스러워요.
그 옆에는 LED 시계와 옐로우 장스탠드 & 스툴로 귀엽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평소 꾸미는 걸 좋아해서 옷이 넘치도록 많은데, 기본으로 있던 붙박이장이 작아서 행거를 따로 사게 되었어요.
작은 행거는 거실장 옆에 두고, 사진은 없지만 집에 큰 행거도 하나 더 있어요. 옷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서, 화이트컬러의 행거를 선택했어요.
반대편에는 작은 2인용 소파를 두었어요. 가성비뿐만 아니라 크기도 딱 좋고 쿠션감이 좋아서 편해요. 침대보다 소파에서 잠들 때가 훨씬 많을 정도예요.
요즘 자취의 필수인 대형 전신거울도 빼놓을 수 없죠. 곳곳에 옐로우 가구로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큰 가구들은 무난한 화이트로 통일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제게 ‘자유, 행복,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라고 말해주는데, 어느새 저희 집도 저를 꼭 닮은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책상은 거의 저녁에 이용해요. :) 밤에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일기를 쓰는데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나, 내일은 어떤 하루를 보낼지 다짐을 하곤 해요. 연기 공부를 하는 공간이기도 해서, 책상과 의자는 제게 꼭 필요한 가구 중 하나였어요.
보들보들한 이불과 함께 꿀잠을
침대는 창가쪽으로 배치를 했어요. 인형을 좋아하는 제게 1인용 침대는 좁아서 슈퍼싱글 침대로 구입했어요. 침대 아래 수납할 수 있는 서랍장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넓직한 침대에서 귀여운 왕 토끼, 불독, 인절미와 함께 취침한답니다.
특히 제 침대의 꽃은 극세사 이불이에요.. 정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촉감은 말로 표현이 안 돼요. 역대급 이불이라고 하도 추천하고 다녀서 제 주변사람들은 벌써 이 이불을 구입했어요.
작은 베드트레이와 보들보들 따뜻한 이불과 함께라면.. (이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요!)
다음은 현관쪽에 있는 주방과 욕실을 소개드릴게요.
소소한 소품까지도 옐로우색으로 Pick!
보통 오피스텔이 다 그러하듯이, 좁은 일자형 주방과 그 앞엔 작은 아일랜드식탁이 있어요.
기본 옵션인 아일랜드식탁은 욕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에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평소 요리와는 거리가 멀어요. 그나마 친근함을 주기 위해 귀여운 노랑이 친구들로 나열했어요.
저희 집에서 제일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공간이에요. :)
마지막 공간인 욕실. 발판과 슬리퍼도 귀여운 아이템을 선택했어요.
저희집의 메인 컬러인 옐로우! 욕실이라고 예외가 아니죠. 양치컵과 비누받침도 옐로우로 배치했더니 평범한 욕실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제가 독립하고 처음 혼자 지내다보니 쓸쓸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업되고 제 성격과 잘 맞는 옐로우 컬러 아이템들로 집을 꾸미게 되었죠.
노랑이 아이템을 찾아서 구입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면 손이 먼저 가있기도 해요. 요즘엔 주변에서 노란색 아이템 선물도 많이 받고 있어요.
자유로움 가득한 집을 갖는 게 제 꿈이에요.
저는 자연을 좋아하고 틀이 없는 자유로움을 좋아해요. 여름엔 늘 돗자리를 가지고 다니며 어디든 누워 낮잠을 자고, 텐트를 집으로 삼아 밤에는 더워서 못 자고 새벽엔 추워서 깨는데도 그런 소소한 것들이 너무 행복해요. 또, 수영을 너무 좋아해서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 혼자 바다수영을 가기도 해요.
이런 나의 소소한 행복들을 채워 줄 수 있는 잔디와 물놀이장이 있는 집을 늘 꿈꿔요. 언제든 ‘나 행복하다!’라고 소리칠 수 있는 제 드림 하우스가 생긴다면, 그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