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8 11:55

아들 둘 맘의 소확행, 집꾸미기
#아파트     #30평대     #네츄럴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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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살, 4살 두 아들을 키우며 아담한 꽃집을 운영중인 워킹맘입니다. 집을 꾸미는 일은 또 하나의 취미이자 힐링할 수 있는 요소로 다가오는 듯 해요. 꽃집 운영과 살림에 집 꾸미기까지, 모두 같이 하려다 보니 버거운 부분도 있어 요즘은 조율해가며 적절히 하고 있어요.

 

이 집으로 이사 온 지는 1년 반이 다 되어가요. 노후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머지 않아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여 그냥 고쳐 살기로 했어요. 그래도 온실처럼 가득히 들어오는 볕도 좋고 고층이라 전망도 좋아요.

 

 

차분한 브라운색 현관

 

차분한 느낌의 현관문은 진한 브라운색으로 시공했어요. 문에는 직접 만든 리스를 걸어 두었구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쪽에는 브론즈경 신발장을 설치했고 반대쪽으로는 파벽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모자이크 바닥 타일은 비와 눈 오는 날에도 끄떡 없어서 청소를 언제 해야 하나 모를 정도예요.

 

 

카페에 들어선 듯한 거실

 

거실은 화이트와 우드를 믹스하여 심플하면서 모던한 카페 느낌으로 연출해 보았어요. 커다란 플로어 스탠드가 거실의 중심을 딱 잡아 줘요.

 

소파는 원래 진한 블루색인데, 흰 천을 덮어 놓았어요. 소파 커버를 바꾸고 싶었는데,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커버 구매가 불가능했어요. 아쉬운 대로 흰 천을 덮어 줬는데 또 새로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소파 위치도 조금 다르게 바꿔 봤어요. 벽에 붙이지 않고 각도를 살짝 틀어 주고, 그에 맞춰 다른 가구들과 러그를 배치해 주었습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거실이 지루하지 않은 공간이 되었어요. 

 

소파 옆 휑했던 벽에는 이케아 시스템 선반을 달았어요.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어디에 두어도 존재감 가득한 공간으로 연출이 가능해요. 조립과 설치도 쉬워서 활용도가 좋아요.

 

소파 맞은편에는 벽걸이형 TV가 있어요. 심플한 공간을 위해 거실장은 따로 두지 않았어요.

 

TV 옆 베란다로 향하는 문에도 마크라메와 식물들을 이용해 꾸며 주었어요. 

 

밤에는 노란 조명과 천장 스팟등으로 카페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요.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주방

 

거실 옆 길게 붙어 있는 주방이에요.

 

주방 입구 냉장고 옆에 작은 가벽을 세워 요리하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을 분리해 주었어요.

 

원형 식탁으로 네 가족이 빙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공간이에요.

 

주방 안쪽으로 들어서면 요리 공간이 나와요.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으로 만들고 싶어서 구석에 있던 가스레인지도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겼어요.

 

하부장은 그레이색으로, 상부장과 타일은 화이트로 맞춰 시공을 했습니다. 화이트 타일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이물질이 보이는 건 어느 타일이나 마찬가지일테고.. 

오염되면 바로 닦아내어 아직까지도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 ^^

 

미니멀라이프로 시작했는데 점점 맥시멈이 되어가고 있는 주방이에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하나 둘 생기다보니 어느새 카페처럼 꾸며지고 있어요.

 

 

포근하고 깨끗하게, 침실

 

침실은 포근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라탄과 마크라메를 이용해서 포근한 느낌과 따뜻한 감성을 연출하는 걸 좋아해요.

 

침대 맞은편에는 붙박이장이 있어요.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어서 공간을 활용하기에 탁월했어요. 또, 전신거울을 두는 대신 한쪽 문에 거울을 설치했더니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침실 한쪽 벽면에는 벽거울을 달고 선반을 이용해 미니 화장대를 만들어 줬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계속 화장품 테러를 하는 바람에.. ㅎㅎ 아직 활용을 잘 못하고 숨겨놓고 사용하는 중이에요.

 

 

톡톡 튀는 아이방

 

나름 집에서 유일하게 톡톡 튀는 아이들 놀이방이에요. 상단에는 민트색 벽지를, 하단에는 셀프 페인팅을 해서 재미를 더했어요. 

 

장난감을 분리하여 정돈할 수 있도록 수납함을 놓아 주고 책을 읽거나 학습할 때 필요한 책꽂이와 테이블을 놓아 주었어요. 

 

남자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장난감도 많고 늘 어수선한 방이지만 놀 땐 놀고 치울 땐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요. 

 

아이들 방에는 수납가구들이 많아요. 아이들 짐이 많아 수납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공간이 덜 지저분하거든요. 수시로 정돈하는 습관도 있어서 방을 나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네 가족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집

 

앞으로도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집으로 만들어 그 속에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가족들에게는 포근한 집을, 저에게는 취미인 집꾸미기를 계속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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