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5개월 차 되는 맞벌이 신혼부부입니다.
20평대 신축 아파트라 시공은 크게 하지 않았어요. 거실이 가로로 긴 구조라 가구를 다양하게 배치해 보곤 해요. 가구 배치만 새로 해도 새 집에 온 것 같아 좋더라고요.
1번째 가구배치, 거실
거실과 주방의 공간을 조금 더 가깝고 소통이 가능하도록 가구와 소품을 배치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을 베이스로 한 가구들과 색감 있는 소품을 배치하여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합니다.
그냥 밋밋하기보다 포인트 주는걸 좋아하고, 각 이나 크기, 색상 등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야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안보이는 창고라도 그렇게 정리를 꼭 한답니다.
조명은 팔각형 모양에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노란조명을 설치했어요.
2번째 가구배치, 거실
틈만 나면 정리정돈을 하고, 가구배치를 다양하게 시도한답니다.
거실이 좀더 넓어보이게 소파위치를 바꿔 배치를 해봤어요.
3번째 가구배치, 거실
식탁과 소파의 위치를 바꾼 가구배치에요. 남편의 직업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 집으로 사람들을 많이 초대하곤 해요. 거실에 6인 식탁을 놓아, 손님들이 오시면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를 했어요.
카페같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때로는 분위기 있게 작업을하기도 한답니다.
현재 가구배치, 거실
최근에 아기 고양이를 분양받은 후 거실을 어떻게 배치해볼까 고민 끝에 이렇게 배치를 해봤어요.
1인 빈백에는 아기 고양이의 자리에요. 푹신해서 그런지 늘 빈백위에 올라가곤 하는데, 이렇게 저희 부부랑 마주 보며 주말 밤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아늑한 작은방의 활용, 침실
저희 집 특징 중 하나가 기존 안방과 작은방의 용도를 바꾼 것입니다. 안방에 보통 화장실이 같이 있는데 잠을 잘대면 물소리, 문소리 등등 다양한 크고 작은 소음이 발생하더라고요.
작은방을 침실로 배치함으로써, 눈치 보는 일이 훨씬 적어졌답니다^^ 또한 작은 방이다 보니 더 아늑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영화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겐 이렇게 작은 영화관이 되어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동선을 최소화한 드레스룸, 안방
침실 공간과 떨어져 있어 서로 자고 있을 때, 눈치 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드레스룸입니다
화장실이 같이 있어 동선도 짧아서 좋더라고요^^ 한 공간 안에서 준비를 마칠 수 있다보니 편리하기도 하답니다.
안방공간을 드레스룸으로 쓰고있어서 공간의 여유가 있어, 옷을 고르고 입을 때 좋아요.
선반 위에는 준비의 마무리라 할 수 있는 향수와 시계를 놓았답니다.
첫 신혼집, 첫 꾸미기
처음 꾸며보는 첫 집이라, 미숙하기도 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배치가 끝나고 나서야 하나씩 눈에 들어오네요.
눈에 예뻐 보이는 것들로만 구매를 했는데 배치해보니 조합이 예쁜 것들이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앞으로 꾸미는 부분들은 지금보다 더 잘 꾸밀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서히 원목가구의 따뜻한 느낌으로 바꿀 예정인데, 그렇게 된다면 또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