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그렇듯 놀라운 아이디어에
많은 영감을 받고 때론 아름다운 감각에
눈도 정화하고 있는 1인입니다.
이사 온 지 한달 남짓 지나 조금씩 정리되어
가고 있는 저희집 온라인집들이를 할까 해요.
외국에서 6년정도 신혼생활을 하고
예상보다 일찍 귀국하게 되어 정말 한달안에
집도 구하고 가구,가전을 비롯한 모든 것을
완성해야 했기에 나름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고 노력해 보았어요.
부끄럽지만 저희들의 공간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복도에서 보이는 저희집입니다.
최대한 컬러를 자제해서 꾸미려고 했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스메그 자체가
워낙 컬러풀해서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에 이 집을 보게 됐을때
넓은 창을 통해보이는 정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눈에 반해
결정하게 되었는데요.막상 겨울이 다가오니 열효율이 떨어져서
춥네요ㅠㅠ 블랭킷 하나는 필수에요.가죽소파는 정말 고민 끝에 구입했는데
오리털 충전재가 들어가서 앉을때
폭 감기는 착석감에 반해서 사게됐어요.쿠션 모으는게 나름 소소한 취미라
기분에 따라 바꾸고 있네요 ^^원래 테이블 없이 지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구요~
작은 테이블 하나 두니 좋고 편하네요.주방이에요^^ 기존의 집 벽이 전체적으로
밝은 우드컬러로 마감되어 있어서
블루와 그레이 페인트를 칠하고
타이포그라피 액자로 포인트를~애쉬 원목 테이블은 최대한 디테일을
배제하고심플한 것으로 선택했어요.
의자가 각기 다르고 포인트가 많다보니
가구는 베이직한 디자인이 낫더라구요:)주방 한켠엔 좋아하는 도나윌슨, 올라카일리
플레이트나 제가 살던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TWG 차나 스타벅스 기념 머그들로
그릇장을 채워봤어요.침실은 최대한 따듯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가려고 파스텔 계열로 마무리했어요.
침대(단종) - 파주운정단지 [나무 279]밤에 별도의 조명없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쿠션!
신랑은 애꾸눈이라 무섭다며~ㅋㅋ작은 방 중 하나는 신랑 서재에요.
아직 미완성인 공간이에요^^
책상 - 파주운정가구단지 [나무279]다른방 하나는 제 공간으로 꾸몄어요.
한쪽 벽을 민트 컬러로 페인트하고
발리에서 사 온 물고기도 포인트로
달아보았어요^^싱가포르의 빈티지 샵에서 구입한
철제 알파벳 장식으로
벽면을 마무리 했어요.인테리어 공사 없이 발품, 손품으로 완성한
아직 미흡한 공간이지만,
살면서 소소하게 바꿔나가는 것도
큰 즐거움인 것 같아요.모두들 이쁜 집에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