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32평 10년 된 아파트입니다.
이사오면서 집 인테리어는 크게
손대지 않고 도배와 가구, 소품 등 만을
활용해서 인테리어 했습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아이들 방입니다^^
남자아이 두명이라 안방을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잠자다 화장실 가기도 편하고, 아침에 애들 깨워서 바로 욕실에 데려가기도 편해요^^ 전체적으로 민트, 블루 , 화이트 톤으로 방을 꾸며주었어요. 아이방 가구는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자재에 초점을 두고 골랐습니다. 저는 소품이나 소모품들은 대부분 저렴이를 구입하지만, 가구는 튼튼한 걸 선호합니다.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으로요^^아이들이 밝아도 너무 밝아서 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톤 다운 된 컬러를 많이 선택했답니다.책상 위에는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만 두고~ 나머지는 다 수납함으로~!그리고 혹시 아이들 책상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이런 독서대 같은 책상 추천드립니다. 습관만 잘 들여주면 자세 교정에 정말 좋더라고요. 요즘은 이런 책상 여기저기 엄청 많아요^^책상 맞은편에는 책장을 두었습니다. 자잘한 학습지들은 파일함으로 깨끗하게 해결했어요. 지난 학습지를 다시 보는 일은 절대 없는데, 이상하게도 저게 다 돈이다~싶어서 버릴 수가 없네요. 저만 그런가요?^^;;책장 옆에는 아이들의 2층 침대가 있습니다.
*러그 - 엄마마음 (블로그)원래 두 아이가 한 침대에서 같이 잤었는데, 이제는 많이 커서 둘이 같이 못 자겠더라구요~ 그래서 침대를 추가로 얹어 2층 침대를 만들었습니다.아이들 잠들기 전에 여기서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요~ 조명이 없어 좀 어둡더라구요. 그래서 줄 전구를 사다가 갈비살에 감아서 안전한 플라스틱 전구를 달았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기껏 2층 침대 만들어 놨더니 서로 1층에서 자겠다고 싸워서 요즘엔 다시 같이 잡니다^^;;;침대 옆에는 수납장을 두고, 서랍에 별 스티커도 붙여주었어요. 멋진 인테리어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건 역시 수납이라는 걸 절실하게 알아가고 있답니다!Q. som089님에게 아이방꾸미기란..? "저는 큰 가구들은 오래 사용 가능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고르고, 소품들은 유행하는 제품이나 아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요. 너무 유행만 따르지 않고, 우리집만의 특성을 잘 살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