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치는 의욕과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borroso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보건관리자로 일하면서, 보로소마켓을 운영하고, 블로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지만, 아직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들이 많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홈트, 베이킹, 홈카페나 홈파티를 즐기고 있어요. 그래도 하루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반려견 우유와 함께 보낸답니다. 호기심 많은 3살 비숑프리제예요!
이제 저희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약 8평 정도 되는 크기이며, 투룸형 오피스텔로 방 1개, 거실 겸 부엌, 화장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반려견 우유랑 지내고 있기 때문에, 주차 및 반려견 입실이 가능 한 집을 찾아야 했는데요. 그게 가능한 곳이 이 집뿐이라 집을 고르는데 선택권이 거의 없었어요. 좋은 집을 구하기 위해선 정말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그 당시 강아지 민원으로 지쳐있던 상태라 빨리 맘 편한 곳으로 이사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집을 꾸밀 때에는 '내가 지금 인테리어를 한다.' 이런 생각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모아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맥시멀리스트가 되었어요. 때문에 인테리어에 컨셉은 따로 없고, 그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먼저 저희 집에 들어오면 부엌이 가장 먼저 보여요. 부엌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공간이 좁다 보니 꾸미는 게 어렵더라고요. 또 수납장이 버터 색이라 나름 포인트 되는 공간이긴 하지만 저는 화이트 & 우드 느낌의 부엌을 가지고 싶었어요.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부엌에 대한 애정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공간의 물품들은 제가 운영하는 마켓에서 판매 중에 있어요. 궁금하시면 한 번 방문해 주세요!
이 공간이 바로 제가 생활하는 공간이에요. 가구는 침대, 원형 테이블, 벽난로 콘솔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잔뜩 놓아두었는데요. 맥시멀리스트인 게 사진부터 티가 나는 것 같지 않나요?
제가 사용하는 가구 중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건 바로 원형 테이블이에요. 이곳에서 저는 디저트 먹으며 홈 카페를 즐기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 또 노트북이나 패드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업무도 보고 있답니다.
저는 그동안 방 구조를 정말 자주 바꿔왔어요. 한동안은 창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침대를, 가운데에는 테이블을 왼쪽에는 벽난로 콘솔과 전신거울을 두고 생활을 했었어요.
또 한동안은 벽난로 콘솔이 침대 옆에 있기도 했어요. 이런 다양한 가구 배치를 거치고 나니, 좀 더 제 라이프스타일에 좀 더 맞는 구조를 찾게 되었고, 지금의 배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방을 꾸미는 저만의 몇 가지 법칙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먼저 저는 내추럴한 우드 컬러를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구 색이 밝은 우드 컬러입니다. 우드 컬러가 아닌 가구들은 모두 화이트로 맞췄어요.
두 번째는 바로 물건들을 바닥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반려견인 우유와 함께 생활하면서 생긴 습관인데요. 최대한 우유가 어지를 수 없도록 물건들이 모두 가구 위에 있거나, 수납함 안에 넣어두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는 바로 엽서나 사진을 활용한 공간 꾸미기입니다. 가구나 소품을 추가하기에는 예산이 많지 않을 때, 엽서나 사진을 공간에 붙이면 기분도 분위기도 많이 전환되더라고요.
집에서 저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나다워지고, 집도 곧 저만의 색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기분 좋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저 역시도 많은 분들에게 기분 좋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