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카페를 닮은 공간, 39평 구축 아파트
* 이 포스팅은 일룸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리브입니다.
지난 4월, 집꾸미기에서는 일룸과 함께 당첨자분의 공간을 감성 카페와 만화 카페로 꾸며드리는 '홈카페 사장님 구인공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그 첫번째 주인공인 '감성 카페' 당첨자분의 공간을 꾸미는 과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당첨자분께서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였는데요. 두분 모두 결혼 전 자취 경험도 없으셔서, 결혼 후 처음 둘만의 공간을 꾸미려다 보니 어떻게 꾸며야 할지 막막하셨다고 해요.
당첨자분의 신혼집은 20평 대의 아파트였는데요. 상담을 통해, 신혼이신 당첨자분 부부가 편안하고 다정한 시간을 함께 보내실 수 있도록 거실을 감성 카페처럼 꾸미기로 했습니다.
당첨자분의 거실은 베란다가 확장되어 있는 형태이고, 정면에 큰 창이 있었는데요. 한 쪽 벽은 대리석 아트월로, 다른 한쪽 벽은 아이보리 벽지로 이뤄진 공간이었습니다. 또 아트월이 있는 벽에는 TV와 거실장이 있었고, 맞은편에는 하늘색 소파와 코랄색 샤기 러그 그리고 소파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거실에 꼭 필요한 가구들로만 꾸며진 미니멀한 공간이었지만, 아쉽게도 전체적인 톤이 서로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첨자분께서는 우선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홈카페 공간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주말에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드리고, 그 주변에 커피머신이나 토스터 등 홈카페를 위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희망하시는 아늑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부드러운 아이보리 컬러 소파를 중심으로, 공간을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톤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그럼 따뜻한 감성 카페로 변한 신혼부부의 거실, 함께 보러 가실까요?
스타일링이 모두 끝난 모습입니다. 기존 거실과는 달리, 훨씬 따뜻한 분위기의 홈카페 공간이 만들어졌는데요.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아무리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라 하더라도 정작 커피와 관련된 물건이 없으면 홈카페라고 부르기 어렵죠. 이번 '감성 홈카페' 컨셉의 인테리어 스타일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일룸의 레마 카페장부터 보여드릴게요.
이 제품은 다양한 카페 용품들을 수납할 수 있으면서도 내추럴한 무드의 디자인으로 카페 분위기를 완성시켜주어 홈카페 인테리어의 핵심이 되어주었답니다.
레마 카페장의 가장 큰 장점은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크게 상부 수납공간과 하부 수납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선반과 서랍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어요. 또 오픈형 선반에는 예쁜 컵이나 소서, 커피 용품들을 올려두기만 해도 카페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카페장의 상부부터 살펴볼게요. 상부에 있는 수납공간은 조그마한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머그나 찻잔을 넣어두기에 딱 좋은 규격이라, 평소 좋아하시는 컬러의 찻잔들을 진열해드렸어요. 오른쪽에 있는 넓은 칸에는 커피나 사탕을 보관할 수 있는 밀폐 용기와 라탄 코스터 세트를 놓아드렸습니다.
수납칸 아래 선반에는 따뜻한 컬러의 커피잔과 디저트 접시를 놓아드렸습니다. 따뜻한 아이보리와 브라운 컬러가 레마 카페장의 자연스러운 나뭇결과도 잘 어울리죠?
레마 카페장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하부 선반에는 당첨자분이 소장하고 계시던 커피머신과 전기 포트를 놓아 카페 느낌을 배가시켰어요. 양 옆으로는 귀여운 디저트 접시와 주방 타올을 두어 예쁘면서도 사용하시기 편리하도록 해드렸습니다.
하부 수납장 역시 보시는 것처럼 공간이 넉넉해서, 브런치를 즐기실 수 있도록 시리얼과 원두를 놓아드렸어요. 특히 우측 선반은 레일이 달린 인출식으로 제작되어서, 토스터나 에어프라이어 등의 가전을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올려 두어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수납력이 좋은 제품이라 맥시멀리스트 분들이 사용하셔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았어요. 하부 선반 뒤쪽에는 배선 홀이 있어 보기 싫은 가전의 전선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레마 원형 테이블과 앤 의자로 꾸민 테이블 공간입니다. 테이블 공간은 바깥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거실 창 앞에 마련해 보았습니다.
레마 원형 테이블은 화이트 상판에 레마 카페장과 비슷한 우드톤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인데요. 원형 테이블을 고를 때 사이즈 고민을 주로 하게 되는데, 레마 원형 테이블은 2인용 홈카페 테이블로 사용하기에 알맞은 800폭 사이즈라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의자는 우드쉘 소재의 앤 의자를 선택했는데요. 따뜻한 우드쉘 컬러가 테이블과도 잘 어울리고, 다리에는 펠트가 부착되어 있어 미끄러움뿐만 아니라 소음도 방지해주는 제품이라 추천해 드렸습니다.
테이블 뒤 쪽으로는 당첨자분이 가지고 계신 도서와 소품들을 진열할 수 있는 세르크 콘솔 책장을 배치해드렸습니다.
세르크 콘솔 책장은 책을 사선으로 꽂아 전시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제품인데요. 그 때문에 원하는 책을 찾아 읽기도 쉽고, 표지가 예쁜 책들을 앞에 두어 꽂아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보기보다 한 칸의 폭도 넓은 편이라 두꺼운 책을 꽂아 두기에도, 얇은 책을 여러 권 꽂아 두기에도 좋아요.
콘솔 위에는 독특한 갓이 특징인 단스탠드와 조화를 꽂은 화병을 두고, 톡톡 튀는 색감을 가진 마티스의 그림을 포인트로 배치했어요.
이 조그마한 공간을 만들었을 뿐인데, 거실이 벌써 아늑한 감성 카페같이 변한 것 같지 않나요?
TV장 옆 비는 공간에는 세르크 매거진랙을 배치해드렸습니다. 세르크 매거진랙은 내추럴한 원목 마감에 400폭이라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어느 공간에나 놓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에요. 매거진 랙에도 다양한 매거진을 전시해, 심플한 거실장 옆에 포인트를 만들어드렸습니다.
당첨자분의 기존 거실에는 공간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큰 하늘색 소파가 놓아져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편안한 톤의 거실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소파를 화이트 컬러의 마로 소파로 교체해드렸습니다.
마로 소파는 마시멜로우를 닮은 귀엽고 포근한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벨벳 같은 촉감의 발수/항균 기능성 패브릭 제품이라, 소파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흘려도 바로 닦아주면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소파 아래로는 기존의 코랄색의 샤기 러그 대신 웜베이지 컬러의 러그를 깔아, 마로 소파와도 잘 어울리는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드렸어요.
마지막으로 소파 옆에는 밝은 그레이 컬러의 그라나다 사이드 테이블을 두어, 소파에서 읽던 책이나 마시던 커피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필요에 따라 이동도 쉽고,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제품이에요.
지금까지 당첨자분의 집을 감성 카페로 꾸며드리는 과정을 보여드렸는데요. 잘 고른 가구 하나만으로도 집에서 커피와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일상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이 참 신기하죠?
최근 카페에 놀러 가기도 힘든 날들이 계속되면서 집 안에 홈 카페 공간을 만들어 커피와 함께 카페의 무드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린 공간이 여러분의 홈카페 꾸미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꾸미기와 일룸이 함께하는 '홈카페 사장님 구인공고' 그 두 번째 공간은 '만화 카페'로 꾸며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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