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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2021.6.11 09:55

멀쩡한 29평 신축 아파트를 뜯어 고친 이유

#아파트 #20평대 #Z:IN #오로라프로스트
조회수15,053| 보관함16| 댓글2

* 이 포스팅은 Z:IN에 대한 유료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5개월 된 아이와 개발자 남편,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와 '숲이 보이는 따스한 집'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부입니다.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최근엔 육아와 육묘에 몰두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요즘 제 취미는 홈베이킹인데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홈베이킹에 더욱 재미가 붙었어요. 최근에는 아이의 돌 케이크도 직접 구웠답니다.

 

 

 

 

저는 마음 먹은 일은 꼭 해내고 마는 성격이에요. 그런 제가 최근 마음 먹고 해낸 것은 다름 아닌 '리모델링'이었습니다. 

 

저희가 첫 입주자인 신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을 결심했던 건, 기대했던 모습에 비해 집이 다소 칙칙하고 좁아보인다고 느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이 집에서 자라날 저희 아이에게 보다 밝고 화사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어두운 분위기의 집보다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집이 아이의 정서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했거든요. 

 

또 활발한 성격의 아이에게 아이보리, 베이지, 우드 톤의 따뜻한 인테리어로 차분함과 안정감도 함께 길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했습니다.

 

 

 

 

 

 

호기롭게 결정했지만, 반 셀프 리모델링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한 둘이 아니더라고요. '신축 아파트'에 '반 셀프 인테리어'이다 보니 업체 선정부터 쉽지 않았어요. 아이가 어려서 신경 쓸 것도 많았고요.

 

 

 

 

하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그  고된 나날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럼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우리 가족의 '숲이 보이는 따스한 집'을 보러 가보실까요? 

 

 

 

 

 

이 공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거실'이에요. 

 

창 밖으로 보이는 숲이 정말 아름답죠? 집을 분양 받을 당시, 추첨을 통해 저층이 당첨되어 조금 아쉬웠는데요. 층수는 아쉬웠지만, 숲이 보이는 동이 당첨되어서 이렇게 멋진 뷰의 거실을 가지게 되었어요. 

 

가끔 창 밖에서 새 소리가 들려올 때면 휴양지 리조트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이제 공간을 조금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저는 이 공간을 'TV 없는 거실'로 꾸미고 싶었어요.

 

아이에게 영상을 자주 보여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또 TV와 소파를 마주보게 배치한 일반적인 거실의 구조는 탈피해보고자 했어요. 

 

남편이 조금 반대를 하기는 했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는 설득을 통해, 제 뜻대로 거실에서 TV를  뺄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TV 를 없앤 거실에 제가 가장 신경 써서 고른 가구는 바로 '소파'인데요. 거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따뜻한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고, 그 분위기는 소파가 많이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따뜻한 색감의 패브릭 소파를 선택했어요. 거실의 대리석 벽과도 잘 어울리고, 공간을 더 아늑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만족해요. 소파를 차분한 색으로 고른 대신, 컬러풀한 패브릭 쿠션을 두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이의 낮잠  시간이나 육퇴(육아퇴근)  이후에 저는 이 곳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힐링 타임을 가져요. 주말에는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남편과 함께 숲을 바라보며  한 주 간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사진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과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주방을 보여드릴게요. 거실이 '숲이 있는 공간'이었다면, 주방은 '오로라가 있는 공간'이에요. 리모델링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공간이라, 자랑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데요. 

 

가장 크게 변신한 포인트이자 마음에 드는 부분인 '대리석 상판'을 먼저 이야기해볼게요. 비포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의 주방 상판이 두껍고 투박한 검은색이라 주방 전체가 어둡고 답답해보였어요.

 

 

 

 

가뜩이나 저층이라 햇빛도 적게 들어오는데, 검은색  상판이 집을 더 어둡고 좁아보이게 하는 것 같아 주방의 상판을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밝고 환한 주방을 그리며 고민한 끝에 Z:IN의 하이막스 오로라 프로스트로 결정했습니다. 

 

 

 

 

편집 디자이너였던 직업적  특성 때문인지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신경쓰게 되는 편인데요. 그런 제가 Z:IN의 하이막스 오로라를  선택한 건, 컬러 뿐만 아니라 패턴, 실용성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에요. 부담스러운 천연  대리석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고, 관리하기도 쉽고요. 

 

 

 

 

저는 아이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위생에 가장 신경을 쓰게 되고, 그만큼  주방  청소도 자주 필요한데요. 사실 육아를  하다 보면  정신이 없어서 심혈을 기울여 청소를  하기가 벅차거든요. 

 

 

 

 

그런데 Z:IN 하이막스 오로라는 아이의 이유식을 위한 야채나 과일 즙을 흘려도 물이 들지 않고, 각종  양념에도 끄떡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젖은 행주로 쓱  닦아주기만 하면  언제 뭘  흘렸었냐는 듯  눈처럼 새하얀 오로라 프로스트의 모습으로 돌아와요. 

 

상판  자재의 접합부에 홈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대부분의 주방  상판과 달리, 육안으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끈한 이음새도 위생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접합부에 곰팡이나 이물질이 낄  염려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요리나 베이킹을 할  때 가장 자주 마주치게 되는 곳이 주방  상판이잖아요. 오로라와 천연  대리석을 모티브로 한 화사하고 세련된 상판에서 요리를  하니, 요리 시간이 괜시리 더 즐거워졌어요. 

 

 

 

 

기존  다이닝  공간에 있던 붙박이장은 철거하여 오픈  장으로 새로 시공하고, 식탁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로 제작했는데요. 식탁  위로 은은한 플리츠 조명을 달아 낮에는 홈카페로, 육퇴  후  밤이나 남편이 오는 주말에는 홈바로 활용하고 있어요. 

 

오전  시간, 해가 내리쬐는 화사한 주방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저에게 소소한 힐링이랍니다. 

 

 

 

 

다음으로는 침실을 보여드릴게요.이곳은 거실과 같은 방향으로 창문이 나 있어서, 침대 너머로 푸른  숲이 보이는 게 매력인 공간이에요. 가족이 모두 '숙면'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차분한 색깔의 암막  커튼과 침구를  활용해 편안하게 연출했어요. 침대는 살이 드러나는 원목  프레임을 사용했는데, 덕분에 창을 많이 가리지 않아 트여 보이는 느낌이 나요. 

 

 

 

 

이 공간의 또 하나의 포인트는 '아치형  문'이에요. 화장실과 화장대로 이어지는 통로에 설치되어 있답니다.화이트라 모던한 느낌이지만, 문의 구조에서 오는 아늑함과 우아함이 있어요!  외출할  때마다 이쪽에서 단장을 하는데 눈에 크게 띄는 요소는 아니지만, 어디 하나 허투루  꾸미지 않았다는 만족감이 있는 공간이에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아이 방이에요.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과 우드 톤을 베이스로 구성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주방 놀이 세트와 컬러풀한 소품들로 집에서 가장 통통 튀는 공간이 되었어요. 

 

 

 

 

아이가 자라나면서 수납이 중요해질 것 같아, 새로 수납장과 서랍장을 구매했어요. 큰 가구이지만 공간을 좁아 보이게 하지 않도록 밝은 컬러의 원목으로 골라보았습니다. 러그의 색과도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수납력도 좋아 정말 만족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저랑  함께 잠자리에 들 때가 많지만, 낮잠을 자거나 놀이를 할  때 사용하려고 매트리스를  방  한쪽에 배치하고 귀여운 동물  쿠션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매트리스 위에 우드 톤으로 통일감 있게 달아둔  모빌도 깨알 포인트랍니다. 앞으로도 차츰차츰  아이의 성장에 맞게 꼭 필요한 물건들로 채워 나가보려고 해요. 

 

 

 

 

 

 

 

'신축 아파트를 뜯어고치는 게 아깝지 않았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밝고 따뜻한 집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 우리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더 없이 잘 한 선택이지 않을까요? 

 

 

 

 

바쁜 육아와 처음 해보는 반 셀프 인테리어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완성된 집을 보니 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랑하는 아이와 남편, 그리고 고양이들과 함께  '숲'이 감싸고 있는 이 집에서 살아가는 일상이 참 행복하답니다. 

 

앞으로도 취향에 맞게, 따스하게 꾸민 이 집에서 아이가 무럭무럭   밝게 자라나길 바라며, 저는 이제 집들이를  마치려고 해요. 

 

우리 가족의 '숲처럼 평화로운 집'에 놀러 와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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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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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
하이막스 오로라 프로스트
정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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