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의 색을 외장재에 반영하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건축주는 남다른 감각과 함께 가족들의 소통을 중요시하여 탁 트인 공간감과 절제된 디자인을 요구하였다.
내부는 무독성 수입 페인트로 마감하였고 손자를 위한 장작 벽난로가 가족들의 화목함까지 데워준다.
현관
널찍한 현관.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도록 벤치형 수납장을 두었다.
현관을 지나면 복도를 통해 메인 공간으로 진입한다. 마이너스 몰딩과 픽쳐레일을 이용해 그림을 걸어 두어 마치 갤러리같은 느낌도 준다.
큰 창이 매력적인 거실
탁 트인 층고와 시원한 전면 창이 포인트인 거실.
기둥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는 장작 벽난로가 집안을 훈훈하게 데운다. 손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장치이다.
벽걸이 TV가 놓이는 위치를 미리 파악해 전선이 보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널찍한 주방
외부 데크와 연결된 주방. 폴딩도어를 달아 손님이 많이 와도 거뜬하게 수용한다.
조리용 아일랜드와 나란히 배치한 다이닝룸. 세련된 우드슬랩 상판이 인테리어에 감각을 더한다.
주택, 한 눈에 보기
“해를 더해감에 따라 집을 2번, 3번 설계를 진행하는 건축주도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이제 단독주택은 평생에 한 번 짓는 집이 아닙니다.
‘단골이 많은 건축' , 한 해에 많은 양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보다 품질관리가 가능한 범위로 진행하여 건축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화장실
벽과 바닥 모두 같은 석재 타일로 마감한 거실. 휴지 걸이를 매입하는 등 세심한 부분에서 실용성이 돋보인다.
한 번쯤 갖고 싶은, 다락
원형 계단을 통해 올라온 다락. 천장과 발코니가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알바트로스의 밤
마당에서 바라본 집의 모습. 심플한 박공지붕선이 살아 있다. 일체감있게 데크를 구성하고 하부에 박공 모양의 개구부를 내어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었다.
사진 : 예진건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