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로망을 담아낸 나만의 특별한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1인가구 여성입니다. 운영 중인 카페에서 멀지 않으면서 뷰가 좋아서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현관에 들어서면 주방이 먼저 나오는 일반적인 오피스텔의 구조입니다.
빌트인 가구들이 화이트 톤이어서 따로 공사를 하진 않고 기존의 톤에 맞춰서 소품들을 구입했어요. 밝은 우드톤의 트레이와 화이트톤의 커피 머신으로 분위기를 헤치지 않게 배치했답니다.
주방공간을 지나면 거실로 지내고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거실도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이더라고요.
공간에 맞는 2인 소파와 바닥은 러그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벽에는 너무 허전하지 않게 흑백 톤의 액자를 걸어두니 분위기가 나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소파 위는 로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입니다. 때로는 제 옆으로 이렇게 와서 애교를 부리기도 해요.
쇼파 반대편에는 수납할 공간들이 이렇게 빌트인되어있어요. 그중 중간에는 사이즈에맞게 티비를두어 사용하고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만 있다 보니 자칫 공간이 차가워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색감 있는 소품들과 잡지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어요.
오피스텔의 뷰가 이곳으로 이사 오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매일 바테이블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카페일도 하는 공간입니다.
창밖을 보는 건 저를 닮아서인지 로제도 좋아해요. 종종 저렇게 가만히 앉아 저와 밖을 바라보기도 해요.
소파 옆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계단 옆 공간에는 큰 전신거울을 배치했어요. 공간이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
항상 저렇게 힘들게 올라오는 반려묘를 보며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조금 더 크면 괜찮아지겠지란 생각으로 제가 안고 올라오기도 한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뷰입니다. 침실로 쓰고 있는 복층은 어두운색들을 배치해 아늑함을 주었어요.
침대 옆에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맞는 수납장을 찾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침대는 강한 색감으로 중심을 잡아줬다면 수납장 위에 식물은 소소한 포인트로 두었어요.
좁은공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스러웠는데 사이즈가 딱맞는 가구를 찾았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
매트리스 옆에는 낮은 우드로 된 협탁을 두었어요. 그 위에는 스탠드와 향초를 두었어요. 편안하게 책을 읽다 잠들 수 있도록 소품들을 두었습니다.
지금은 화이트위주로 배치를 하다 보니 집이 차가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선인장이나 공기정화 식물들로 플랜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집은 반려묘도 저도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거든요. 하나씩 천천히 만들어 갈 생각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