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를 지향했지만
맥시멈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으로 향해가고 있는 5년차 주부입니다. 하루일과가 늘 비슷하지만 꽁냥꽁냥 집안일하고 꾸미며 미싱에 푹 - 빠져있습니다.
거실이 넓게 나와있고 햇살이 잘 들어와서 이 곳을 선택했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방보다 거실에서의 시간이 많기 때문에 넓은 거실이 필요했습니다.
거실 비포
오래된 벽지가 한 눈에 보이는 공간. 몰딩부터 페인트칠을 다 하고 싶었지만 그냥 비슷한 색감의 가구를 들이고 최대한 어울려서 살기로 했어요.
거실 에프터
현재 거실 모습입니다. 소품이 가득- (미니멀라이프가 뭔가요..?)
소파 한 쪽에는 식물로 스타일링을 해봤어요. 보스턴고사리라는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 물을 주는 만큼 쑥쑥 크고 있어요.
3인용 소파 옆에는 그릇장을 놓았어요. 주방에 두고 싶었지만 너무 좁아서 마땅히 배치할 곳이 없었어요.
그릇장 위에는 선반처럼 아기자기한 소품을 자주 올려두고 있습니다. 선물받은 거울과 마리모를 키우고 있어요.
소파 맞은편엔 TV와 선반장을 두었어요.
요즘 해초바구니로 인테리어 활용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화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렇게 쏙 집어 넣어두니-이쁘기도 하고,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랑도 어울리는 것 같아. 사용 중이랍니다.
TV옆에는 신혼 때부터 키웠던 식물이에요. 너무 빨리 자라서 천장까지 자랄기세로 아주 잘 크고 있어요.
거실 벽에는 소음이 없고, 디자인도 깔끔한 LED시계를 걸었어요! 조명 역할도 해서 일석이조에요.
확장형 베란다라서 앞뒤로 작게 나와 있어요. 처음에는 작은 책상만 있었는데 점점 늘어나네요..
식물에 빠져서 창가쪽에는 화원처럼 꾸며봤어요. 행잉플렌드도 몇가지 커튼봉에 달아보구요.
애정하는 공중식물
현실적인 공간. 주방
협소한 저희집 주방입니다. 그래서 식탁과 보조테이블 하나만 놓고 사용중이에요.
이곳은 리모델링을 크게하지 않아서 현실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블로그에 레시피를 올리고 있는데 늘 좁아서 플레이팅은 창가 쪽에서 찍곤하네요.
침실
작은방 겸 침실입니다.
저희는 큰방을 아이방으로 만들어서 작은방의 아늑한 분위기로 침실을 꾸몄어요.
워낙 좁아서, 침대 하나랑 작은 수납장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전부에요. 그래서 전체 방 모습을 찍을 수가 없네요. ㅠㅠㅠ
침대 밑에는 협탁처럼 사용하고 있는 캐비닛이 있어요. 책을 넣어두고 그 위에는 스텐드랑 소품들을 활용해서 꾸며봤습니다.
정체불명의 작업실
마지막으로 저의 작업실입니다.
책상은 신혼 때 샀던 화장대를 활용해서 사용중입니다. 이곳에서 저의 쏘잉제품이 탄생하는 곳이죠.
서재? 옷방? 미싱방? 정체불명의 방입니다. 계속 정리를 하고 있지만, 통일성이 부족해요. 정리하려고 노력중인 방이랍니다 핫.
훗날..
늘 아이와 함께,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더 나아가 몇 년 후에는 주택을 지어 전원생활 하고 싶어요. 답답한 공간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맘껏 뛰어놀고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집을 집는게 최종 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