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 클래식 뉴욕스타일로 집꾸미기

현관문을 들어섰을때, 어디론가 여행온 기분이 들면 좋겠다 싶어서 제가 좋아하는 뉴욕의 아파트를 컨셉으로 하고 꾸며보았어요. 저에게 '전형적인 뉴욕 아파트' 이미지는 너무 모던하지 않고 너무 클래식 하지도 않은.... 두 분위기가 균형있게 섞인 느낌? 그래서 가구나 소품을 선택할때 모던한 것과 클래식한 것들을 적절하게 섞어보았습니다. 그 결과물이 어떻게 보여질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

거실이에요. 컨셉은.. 뉴욕 싱글남 아파트..?ㅎㅎ::

약간은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최근엔 그런게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더라구요~ *아크릴테이블 - 주문제작

거실장은 제가 디자인해서 제작의뢰 했어요.

표면 처리를 최대한 광이나게 요청했답니다.

저녁에 조명을 켜면 거울 + 조명 + 광나는 거실장이 조화해서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입니당^^

다음은 침실입니다. 영국 신사느낌으로....ㅎㅎ 꾸며..보았어요.

신사 정장 컨셉은 처음에 이 듀베커버를 보고 들었던 생각이에요. 그래서 헤링본 패턴의 블랭킷도 구입하고 유로샴도 비슷한 느낌으로~^^

침구는 W Hotel Bedding 이에요. 사진 촬영용으로 침대 머리맡에 액자도 세워두었구요~

사이드 테이블에는 자기 전에 바르는 핸드크림과 캔들, 디퓨저, 트레이 를 올려두었습니다.

이곳은 침실 욕실입니다.

평소엔 이렇지 않구요..ㅎㅎ 사진 찍으려고 단정하게 정리하고 찍었어요.

다음은 게스트룸입니다.

모던하면서 클래식하게 꾸며 보았어요.

다음은 서재방이에요.

모던한 디자인이지만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클래식한 조명을 달아서 깔끔하게 책장을 비추게 했어용.

역시 컨셉은 싱글남! 저도 그게 뉘신지... 뭔지 모르겠지만요ㅋㅋ

여긴 책장 맞은편 공간이에요. 전부 신혼대 장만했던 가구들인데 용도를 바꿔서 서재에 배치해봤어요.

이곳은 다이닝룸! 사진을 위해 안쓰던 촛대까지 내놓은 정성ㅎㅎ 순도 80%의 세팅이에요.

대리석 상판은 유리를 안 깔아도 되는 줄 알고 고집했는데, 다공질이 넓어서 얼룩 대박 생기네요. 결국.. 정신 건강을 위해 유리를 깔았어요ㅠㅠ

다이닝 공간 옆에는 부엌이에요.

싱크대 위에 가능한 한 아무것도 없을때가 이뻐보여서 평소에는 자질구레한 건 숨겨두는 편이에요.

그래서 딱 필요한 것만..! 후드에는 하늘 + 나무를 찍은 액자를 걸고, 요리가 짜증날때마다 쳐다보면서 마음을 다 잡아요ㅎㅎ

차 끓여먹을 주전자는 항상 보이는 거니까 이쁜 걸로 장만했구요^^

얼마동안은 식기건조대 없이 살았는데, 그 불편은 더 이상 감당할 수준이 못되서 열심히 서치해서 건조대를 구입! 잘 쓰고 있어요.

싱크대 기본 구성품이었던 목재 커트러리 정리함은 고정식으로 세구역만 나눠져 있어서 기능이 별로였어요. 못참고 새로 질렀습니다. 속이 시원해요ㅋㅋ

그리고 흡착식 행주걸이. 행주와 고무장갑은 싱크대 인테리어를 해치는 주범! 그것들을 제 눈에 안띄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템이에요.

마지막으로 베란다 난간 건조대. 난간에 널땐 구석구석 먼지도 많고 불편했는데, 이건 뭐 한번에 촥~~ 되니 너무 편해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